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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월드' 오픈 임박,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한다

기사등록 2024-04-19 18:23:59 (수정 2024-04-19 18: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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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슨의 '메이플스토리월드'가 4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월드'는 넥슨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자신만의 월드를 제작하고 공유해 다른 이들과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 게임으로 2022년 9월부터 국내 시범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었다.

메이플스토리월드는 정식 명칭이 정해지기 전인 '프로젝트MOD' 시절부터 다양한 자체 월드를 선보여 플래폼으로서 기반을 확립해갔다. 여기에 '크리에이터'가 모여들면서 메이플스토리월드가 원래 콘셉트대로 서서히 완성돼갔다. 이는 넥슨이 '크리에이터와 상생'을 목표로 그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 ‘광부 시뮬레이터’부터 ‘메소전사’, ‘항아리게임’까지 다양한 월드 선보여

메이플스토리월드의 최대 장점은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된 환경이다. 짜여진 스테이지와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할 수 있고, 이를 공개해 다른 유저들에게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크리에이팅 게임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자 아이덴티티다. 여기에 넥슨이 직접 제작해 배포해 게임의 재미를 알리는 콘텐츠가 더해져 메이플월드의 세계관은 점점 커지게 됐다.

첫 내부 개발 월드인 '광부 시뮬레이터'는 광산을 탐험하고 광석을 채굴하는 간단한 시스템의 미니게임 시뮬레이션이었다. 하지만 광석을 캘 때 오는 독특한 손맛과 희귀한 광석을 팔아 의외의 거금을 손에 넣는 재미가 퍼지며 꽤 오랜 시간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또 다른 자체 개발 월드 '메소전사' 역시 큰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다. 메소전사는 탄막 슈팅 장르로 매 스테이지별 돌격해오는 몬스터 군단을 격파하고 스테이지 말미에 보스를 처치하는 방식의 게임. 보스들은 각자 공격 패턴이 달라 매번 새로운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 메소전사는 '키네시스', '엔젤릭 버스터', '호영', 등 메이플스토리의 반가운 얼굴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캐릭터들의 무기를 조합해 간단한 조작으로도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일명 '항아리 게임'이라 불리며 극악의 난이도로 악명높은 플랫포머 게임 ‘Getting Over It with Benett Foddy’와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항아리게임 리턴즈’ 월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재구현된 '항아리게임'은 유저들에게 여전히 극악하지만 색다른 형태의 재미를 선사했고, 나아가 직접 자신만의 항아리 맵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항아리메이커'도 선보여 게이머로 하여금 제작과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 크리에이터에게 더 풍성한 혜택과 지원 제공… 전체 파이 키우는 아낌없는 재투자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코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나만의 월드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기술 때문에 고민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여기에 이런 크리에이터를 위한 넥슨의 온, 오프라인 지원이 더해지며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넥슨은 ‘프로젝트 MOD’ 시절부터 월드 개발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 (CI2021)’이란 이름으로 유저 참여를 독혀했고, 2022년에는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협업해 13주 커리큘럼의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를 지원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해커톤을 통해 개발을 독려하고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특히 7월부터는 단계별로 월드를 제작, 출시한 크리에이터에게 1천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해 많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고, 최종 시상식 상금과 마케팅 지원 비용을 포함하여 총 15억 원 규모의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 ‘Developer Wings 2022’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말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일간 ‘MCI22’도 개최했다. 6,500여 명이 방문한 ‘MCI22’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비전 쇼케이스와 키노트 강연을 실시하고, ‘항아리게임 리턴즈’ 등 다양한 월드를 현실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와 함께, ‘Developer Wings 2022’의 TOP 7 수상자들이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세션과 무박 2일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슈퍼 해커톤’을 실시하여 크리에이터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3년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진 2023년에는 월드 개발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다방면으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데 집중했다. 넥슨의 수익을 크리에이터에게 재투자하여 기존 대비 187%의 수익을 지급하는 출금 우대 혜택을 실시했으며, 7개월 간의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CP)’을 통해 5,600만 원의 개발 지원금과 1:1 온라인 문의 창구,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그랜드 오픈까지 D-6… ‘대박’ 터뜨린 크리에이터 월드와 플랫폼 인포그래픽 공개

상생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노력들은 이제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나 결실을 맺고 있다. ‘CI2021’에서 수상한 ‘스타포스 타워 디펜스’ 월드는 올해에도 업데이트를 계속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은 ‘룰루월드’의 ‘아르테일’도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한 지난 시범 서비스 기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전년도에 비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월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34배, 접속 유저수는 24배 상승했으며, 클라이언트 실행 횟수도 약 430배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크리에이터가 이룬 시범 서비스 기간 성장세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크리에이터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2024년 3월 기준으로 매출 상위 크리에이터 10명의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달성했으며, 누적 수익 TOP 3 월드의 영예는 출시 순서대로 ‘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가 차지했다. 또, 아바타 판매 1위 크리에이터는 약 5,100만 원을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크리에이터분들과 콘텐츠를 열심히 즐기고 피드백을 남겨주시는 이용자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4월 25일 정식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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