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액션의 대명사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신작이 2025년 발매될 예정이다.
8일 캡콤은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 2023)' 무대에서 자사의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드'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2025년 중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몬스터 헌터 와일드 최초 공개 영상에서는 사막과 초원, 암석 지대로 이뤄진 황무지를 헌터가 탈것에 탑승해 소형 몬스터 사이를 누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탈것의 경우 지상에서는 네 발로 달리면서 빠른 이동 속도를 보여주며, 낙하 시에는 날개를 펼쳐 활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 모래 폭풍이 발생하면서 황무지에 어둠이 찾아오는 광경과 하늘에서 무수한 낙뢰가 떨어지는 장면도 등장하는 등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영상의 말미에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마스코트 격이라 할 수 있는 '리오레우스'가 하늘을 누비는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영상 공개 이후에는 캡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대표 개발자인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출연해 신작 공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디어 몬스터 헌터 와일드를 모든 분들께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2024년 여름에 본 작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차기작 '몬스터 헌터 와일드'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 Series X/S, PC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