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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콘솔, 글로벌 무대까지 주목한 한 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주요 기대작은?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3-10-20 18:38:00 (수정 2023-10-20 1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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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1월 15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매해 지스타 개최 기간에 맞춰 직전 1년간 출시된 신작 게임들 중 괄목할 성과를 낸 게임을 시상하고 있다. 

2023년에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해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둔 국산 게임을 비롯해 콘솔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한 여러 게임이 출시되어 게임대상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뜨겁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주요 게임사별 지난 1년간 출시된 대표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매출 1위 달성한 '나이트 크로우'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4월 27일 정식 출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광활한 중세 유럽 지역과 십자군 전쟁 모티프의 방대한 세계관을 구현했다. 모든 이용자에게 기회가 있는 필드 보스, 스트리머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후원 플랫폼 SSS 펀드 등 조화와 상생을 추구하는 게임 시스템이 특징이다.

출시 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Top 5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 메타크리틱 90점 달성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하고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해양 어드벤처 &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여러 굵직한 지표를 달성하며 국내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낮에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로,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두 장르가 결합된 게임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져 양쪽 파트 모두 쉴 틈 없이 계속해서 색다른 자극을 주는 풍성한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

글로벌 출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호평받으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2주 만에 돌파하고, 국산 게임 최초로 메타크리틱 90점을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전세계에 큰 동향을 불러일으킨 게임으로 기록되고 있다.

■ 국산 IP의 자존심 '세븐나이츠 키우기'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방치형 RPG로 9월 6일 정식 출시했다. 기존까지 넷마블이 출시한 여러 방치형 게임과 MMORPG의 장점을 모아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다.

게임 내 모든 요소가 오로지 캐릭터 성장에 집중하는 MMORPG의 재미 요소,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전략적인 배치를 통해 시너지를 얻는 조합 요소를 함께 담고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아낌없이 재화를 제공해 일단 캐릭터를 계속해서 새로 뽑을 수 있게 하여 두 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지게 버무렸다.

출시 후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앱스토어 1위를 달성했으며,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문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며 세븐나이츠 IP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서브컬처 본고장에서도 통한 '승리의 여신: 니케'

2022년 11월 4일 정식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어느덧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건슈팅 RPG로 캐릭터의 뒤태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자극적이면서 매력적인 컨셉이 제대로 서브컬처 시장을 강타하면서 자리 잡았다.

미소녀 캐릭터가 총기를 사용할 때의 반동을 수준 높은 라이브 2D 기술로 구현해 철저하게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인게임 장면이 특징이다. 전투 장면 외에도 잘 만들어진 비주얼 노벨과도 같은 각 캐릭터가 펼치는 고유의 에피소드로 서브컬처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

출시 후 체인소 맨, 니어 오토마타 등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성공적으로 인기를 끌어올렸으며, 특히 서브컬처의 본고장으로 여겨지는 일본에서까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확보했다.

■ 다양한 슈트 액션 주목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7월 25일 정식 출시한 MMORPG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미래 세계관 속에서 디테일과 속도감을 모두 잡은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래 배경에 맞춰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 & 논타겟팅 전투가 특징으로, 슈트별로 특화된 능력, 무기별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해 준다.

출시 6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한 이후, SF세계관과 MMORPG의 문법을 잘 섞어내어 만든 또 다른 독창성으로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국산 소울 게임 'P의 거짓'

네오위즈 산하 스튜디오 라운드8이 개발한 'P의 거짓'은 지난 9월 19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소울라이크 장르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 고전 명작을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한 고풍적 분위기의 비주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3’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후보 선정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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