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10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과 함께 서비스할 토크노믹스 계획을 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시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사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서 얻는 재화가 어떤 방식으로 블록체인 화폐로 전환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Play and Earn'에서 시작해 'Play and Own', NFT이코노미로 발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출시 버전 나이트 크로우는 대부분의 P&E 게임들이 추구하는 단일 유틸리티 토큰에서 벗어나 여러 아이템들이 토큰화되는 멀티 유틸리티 토큰 이코노미, MUTE를 구현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초기 발행량 없이 오로지 유저의 게임 성과에 의해서만 민팅된다.

기존에 유료 재화로 거래되던 다이아는 '크로우'라는 이름으로 기축토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게임 내에서 제작, 캐릭터 성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는 모리온을 포함해, 초정밀 비행 부품, 상급 전직의 증표, 얼어붙은 눈물, 창공의 조각, 파피루스 등 총 7가지 토큰이 생성되고 거래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스트리머와 서포터가 씨드를 매개체로 유저커뮤니티를 이루며 상생할 수 있는 SSS(Streamer Support System) 프로그램을 글로벌 서비스에도 도입한다. 글로벌 버전에선 위믹스를 기반으로 적립과 지급이 진행되며,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전세계 스트리머와 유저를 연결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국내 정식 출시한 MMORPG다. 정식 서비스 후 1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하고 있으며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연내 글로벌 버전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