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로드컴플릿은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게임 서비스 방향 변경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지를 준비하던 중 비공식 경로로 정보가 전해지게 되어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8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했던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10월에 '에필로그'로 지난 9년간 하슬라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추가해 유종의 미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롱런이 쉽지 않은 모바일 게임에서 9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함께해 준 이용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라며 "예정된 업데이트와 에필로그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 후의 크루세이더 퀘스트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로드컴플릿 소속 인원이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관련하여 전환 배치가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