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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엿보기] 군림지경 CBT, 노출도 높은 소녀들이 벌이는 체스형 전략 전투

배재호 기자

기사등록 2020-02-27 19:11:47 (수정 2020-02-27 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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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차원 미소녀 게임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번에는 체스형 전투 방식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빌리빌리’의 ‘군림지경’입니다.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CBT를 진행 중입니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SF 판타지입니다. 다양한 복식의 2D 일러스트가 특징이며 여체 노출도가 상당한 편입니다. 캐릭터별 일러스트가 그렇게 많이 쓰인 편은 아니고 같은 포즈에 표정만 일부 달라지는 정도입니다. 단, 로비 화면의 대표 캐릭터와 전투 컷인 장면에서는 Live 2D가 쓰였네요.

각종 대사나 기합을 포함해 전투 중 음성 지원량은 많은 편입니다. 여러모로 전투 씬에 힘을 많이 준 모양새입니다. 플레이어의 독백 형태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중간중간 대사 선택지가 등장합니다. 플레이어의 대화 참여도나 이에 대한 리액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투는 체스 방식을 가져왔습니다. 전장은 아군과 적군이 좌우 마주 선 상태에서 시작하여 여러 칸으로 이루어진 맵에서 매 턴 유닛 포지션에 따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한 턴에 모든 유닛의 이동과 공격을 모두 결정해야 하는 만큼 전략적인 면이 강하며 전투 씬만 떼놓고 보면 시뮬레이션 RPG 느낌이 강합니다.

단순한 이동과 공격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종 스킬 카드나 행동 카드를 소모해 여러 번 이동하거나 여러 번 공격하는 등 전략적인 행동이 가능합니다.

당연하지만 캐릭터마다 이동 범위나 공격 범위가 다르고, 스킬의 효과가 다릅니다. 특히, 유닛에 장착하는 ‘기억장치’를 통해 유닛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해 어떤 유닛에 어떤 기억장치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SD로 표현된 캐릭터들이 움직이는지라 전장에서의 액션이 화려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나름 캐릭터성을 살려 여러 형태로 잘 표현됐으며 특히, 컷인을 동반하는 스킬 연출에 힘을 줬습니다. 아예 유닛별 대사나 동작을 볼 수 있는 메뉴를 마련할 정도니까요.

이런 류 게임이 흔히 그렇지만 대사 전체적으로  은근히 작업 치는(?) 주인공이나 반대로 그런 주인공을 향한 은근한 호감이 느껴지죠. 실제로 게임 내 인연 시스템, 호감도 시스템이 존재하여 유닛 편성 및 운용에 영향을 줍니다. 이 밖에도 기지 내 여러 시설에서 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SF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해도 UI가 상당히 조잡한 느낌이 듭니다. 정확하게는 메뉴 버튼이 있을 곳에 있어서 크게 헤맬 일은 없는데 폰트나 색상 면에서 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초반부 대단한 스토리 진행 없이 적으로 로튼울프만 죽어라 나오는 점도 그렇고 특징이 되는 시스템 외 다른 부분은 여러모로 성의 없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뽑기에서 유닛과 기억장치가 함께 나오는 부분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빌리빌리’의 ‘군림지경’이었습니다.

◆ 군림지경 CBT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빌리빌리/60스튜디오
플랫폼 AOS/iOS
장르 캐릭터 수집형 RPG
출시일 2020.02.27~03.02 CBT
게임특징 
 - 미소녀 이차원게임+체스 전략. 명일방주보다 확실히 수위가 더 높음.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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