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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듀얼쇼크4 개선안 특허 공개, 듀얼쇼크5에 적용되나?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19-12-30 16:09:47 (수정 2019-12-30 15: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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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의 신규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5'가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소니의 신규 컨트롤러 특허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특허는 소니의 현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 컨트롤러 '듀얼쇼크4'에 대한 개선안이다. 주목할 사안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공개된 특허와 일본의 특허정보플랫폼(J-PlatPat)에 공개된 특허 모두 컨트롤러 개선안에 대한 것이지만 내용 면에서 다소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선 WIPO에서 공개된 WO 2019/244995 특허는 6월 20일 출원된 특허로 후면 조작 버튼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문에서는 하면 조작 버튼을 '제2조작부재'로 지칭하며, '그림 2'로 등록된 도안에서 31번 버튼이 바로 후면 조작 버튼으로 상면 조이스틱 방향키 바로 아래쪽에 배치됐다. 특허의 청구 범위는 이 제2조작부재의 위치와 작동 원리, 부품을 포함하는 13개의 청구항으로 제시됐다.

소니는 신규 버튼에 대해 본문 14번 항목에서 '아래쪽 버튼 31로 인해 종래보다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입력장치 1의 상면 배치된 조작 부재인 조이스틱을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거나, 입력장치 1의 전면에 배치된 버튼을 집게손가락으로 조작하면서 가운뎃손가락으로 아래쪽 버튼 31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게임 조작 대상의 조작성을 향상할 수 있다'라고 해당 버튼의 개발 의의를 밝혔다.


조이스틱 바로 아래 위치한 후면 버튼 = WIPO WO 2019/244995

J-PlatPat에 등록된 공개번호 '특개 2019-217083' 특허는 WIPO의 컨트롤러에서 전면 조작 패드를 추가한 것이다. 즉, WIPO에 등록된 도면에서 볼 수 있었던 후면 버튼이 그대로 남아있는 동시에 터치와 누르기가 가능한 버튼형 패드가 추가된 것. 특허 내용은 요약 및 설명과 함께 전면 패드에 대한 총 12개의 청구항으로 구성됐으며, 전면 패드의 위치와 조작법, 부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발명 목적에 대해서는 조작성을 향상하고, 조작 입력을 다양화할 수 있는 입력 장치를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밝혔다. 

추가된 전면 패드는 상면 패드 바로 아래, 컨트롤러의 앞부분에 있으며, 터치와 누르기 조작이 둘 다 가능하다. 패드에는 41번과 같이 돌출부가 있어 터치 조작 시 손가락에 위치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패드를 보지 않아도 버튼의 크기와 손가락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터치패드 바로 아래 위치한 전면 조작 버튼 = J-PlatPat 

소니의 컨트롤러 특허 공개는 2015년 공개된 '특표 2015-506012', '듀얼쇼트3'에 대한 개선안 특허와 마찬가지로 '듀얼쇼크4'에 대한 개선안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WIPO에 등록된 특허는 출원 1년 6개월 이후 내용을 공개하는 '공개공보A' 기간보다 일찍 공개됐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듀얼쇼크5'에 적용되는 기술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특히 조이스틱을 눌러야 하는 R3 및 L3 조작 방식에 많은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었던 만큼 후면 버튼이 해당 조작법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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