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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팀 스위니 대표, "미래 콘텐츠 VR-AI가 중요"

장정우 기자

기사등록 2018-05-18 14:45:45 (수정 2018-05-18 14: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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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 게임조선 촬영

에픽게임즈는 18일 ‘언리얼 서밋 2018’을 개최해 게임 개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게임과 관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에서 활용되는 언리얼 엔진의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팀 스위니 대표는 질의응답을 통해 언리얼 엔진과 에픽게임즈, 각종 기술과 관련된 생각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을 통해 강조했던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에 대해 팀 스위니 대표는 “잭 포터 모바일 부분 개발 총괄을 비롯해 한국팀에서 본사와 협력하며 도움을 많이 줬다. 이 밖에도 ‘포트나이트’ 개발에 삼성이나 구글과 같은 국제적인 협업도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서울이 언리얼 엔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시로 뽑힌 만큼 국내 개발사와의 만남과 관련해 팀 스위니 대표는 “국내 개발사와의 미팅을 통해 개발사들의 요구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만 어떻게 게임산업을 발전시킬 지 이야기하기도 한다. 한국은 무료 게임 시장을 선도적인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처럼 배틀로얄 장르의 메인 게임을 개발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언리얼 서밋’에서 강조했던 VR과 AR 분야도 주위 깊게 살펴보고 있고 전했다. VR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며, 스마트폰과 같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에 발표된 VR 디바이스의 성능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AR시장은 10~12년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예측했다. 안경 혹은 장비형 디바이스로 이용자가 몰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사용률이 높아지는 언리얼 엔진과 관련해 에픽게임즈는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주얼툴을 이용해 아티스트들이 직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비주얼 머티리얼 기능을 2004년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블루프린트 기술을 통해 프로그램 지식이 없어도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활용을 위한 리서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팀 스위니 대표는 “AI가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레이 트레이싱에 엔비디아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특히 렌더링 기술에서는 AI의 추론 기능을 이용해 모든 픽셀을 렌더링하지 않고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언리얼 서밋 2018’의 기조연설에서 산업분야와 관련된 강연이 진행된 만큼 에픽게임즈는 엔터프라이즈(비게임)분야와 관련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 항공기와 같이 물리적인 제작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에서 언리얼 엔진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언리얼 서밋 2018’에서 언급된 각종 캡처 기술이나 고품질 콘텐츠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의 윤리성에 대해 팀 스위니 대표는 “기술의 윤리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개인정보다 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캡처해 윤리적으로 악용할 수 있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며, 발생하는 문제는 회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정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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