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언체인드 로딩 화면 (출처 - 게임조선 촬영)
RPG게임의 강점 중 하나는 캐릭터 육성을 통한 나만의 캐릭터 완성이라 할 수 있다. DC언체인드와 같이 여러 캐릭터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팀을 완성해나가는 형태의 게임은, 각각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물론 자신이 가진 캐릭터들 사이에서의 개성도 중요한 재미 중 하나다.
DC언체인드의 캐릭터 수집은 확정권에 의한 영입 방식이다. 즉, 일정한 재화만 있으면 누구나 100% 확률로 슈퍼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이는 영입과 동시에 벌어진다. 캐릭터를 어떻게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슈퍼맨은 말 그대로 슈퍼맨이 될 수도 있고 크립톤 촌놈이 될 수도 있으며 A구역에서는 강력한 나의 슈퍼맨이 B구역에서는 탈탈 털리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아직 모든 캐릭터가 충분히 공략되지 않은 게임 초반, 캐릭터의 좋고 나쁨이 주관적 추천에 의해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이때 지금은 하나같이 직접 시간 들여 키워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중론. 자신만의 캐릭터, 공들여 만든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자신만의 저스티스리그, 수어사이드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DC언체인드의 모든 캐릭터 강화를 소개한다.
◆ 캐릭터 승급
캐릭터 강화의 기본. 패밀리 카드를 어디다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유저가 있다면 우선 승급이 우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승급 단계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사용 가능한 스킬도 해금된다.
승급에는 캐릭터가 일정 레벨 이상 성장해야 하며, 등급에 따라 필요 카드 개수가 정해져 있다. 또한, A등급 으로의 승급부터는 다량의 실버 카드뿐만 아니라 골드 카드도 필요로 하므로 가장 메인이 될 팀을 우선 집중적으로 승급해나가는 것이 좋다. 같은 패밀리라면 더더욱.
▲ 등급 상승을 통해 더욱 더 강해질 수 있다.(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표지와 스킨
표지는 일종의 캐릭터별 수집품목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별 코믹스 표지를 수집하고, 이를 강화하여 표지마다 주어진 캐릭터 능력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외형이 변하는 것은 아니고, 캐릭터 보유 시 이를 장착/활성화하는 형태로 적용된다. 해당 캐릭터가 메인으로 나온 실제 코믹스 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스킨은 조금 더 다른 개념이다. 다른 게임과 달리 DC언체인드에서는 스킨 장착 시, 외형이 완전히 변하는 것뿐 아니라 스킬 구성이 완전히 달라지고, 일부 캐릭터는 스킨에 따라 공격 속성 역시 완전히 달라진다. 사실상 다른 캐릭터가 되는 것.
단, 스킨 적용 시에는 승급 및 스킬 강화가 더욱 어려워진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골드 카드를 충분히 수급한 후 도전하는 것이 좋다.
▲ 왼쪽부터 베트맨 표지, 기본 스킨, 중장갑 스킨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편성 기술
편성 기술은 해당 캐릭터가 팀에 배속됐을 때, 리더냐, 팀원이냐에 따라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효과를 의미한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편성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슈퍼맨 패밀리 렉스루터의 편성 기술은 '천재'로, 리더일 시에는 '교대 전까지 회복 물약 최대 보유량이 50초마다 1개 증가되며, 상성이 무효화됩니다' 이며 팀원일 시에는 '팀을 하나의 속성으로 구성하면 팀원 모두 기술이 50 증가됩니다.' 의 효과를 갖는다. 즉, 렉스루터는 팀 리더로 편성 시 물약을 1개 더 보유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적과의 상성을 무효화하는 효과가 팀 전체에 적용되고, 팀원으로 편성 시 팀원을 하나의 속성으로 구성했을 때 팀원 모두의 기술이 50 증가하는 버프 효과를 받는다는 것.
각 팀은 한 명의 리더와 두 명의 팀원으로 구성되는 만큼 가능하다면 캐릭터별 편성 기술 간의 시너지를, 나아가 팀 효과나 패밀리 효과와의 시너지를 생각해 팀을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편성 기술 역시 패밀리 카드를 소모해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 렉스 루터의 편성 기술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스킬 강화
캐릭터의 스킬 효과를 상승시켜준다. 스킬 의존도가 큰 게임인 만큼 효과 상승치는 상당한 편이지만 이 역시도 카드 부담이 큰 편. 2레벨까지는 패밀리 카드 5장이 소비되어 한 번쯤은 강화할 수 있지만 바로 3레벨 강화에 갑자기 15장, 4레벨에 30장을 필요로 한다.
즉, 과금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면 한 개의 스킬 레벨업 후 다음 스킬 투자까지 텀이 큰 편이기 때문에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의 주력 스킬을 제대로 파악하여 초반에는 주요 영웅, 주요 스킬 위주로 강화해나가는 것이 좋다. 캐릭터 레벨 및 등급 달성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이 점차 늘어난다.
▲ '슈퍼걸'의 열 광선 스킬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전용 장비 강화
전용 장비는 게임 진행 중반부쯤 콘텐츠로, 사실 스킬 강화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액티브 스킬에 영향을 주는 전용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데 장비는 각각 스킬당 특수한 능력을 보유하는 3종류의 장비를 선택적으로 강화해나갈 수 있다.
스킬 강화가 스킬 자체의 단계적 위력을 강화한다고 하면 전용 장비는 해당 스킬에 특수한 능력을 보유하는 강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단, 5레벨까지 강화에 성공해야만 특수 능력을 얻을 수 있었고 이전까지는 단계에 따라 무작위 능력치가 부여된다.
전용 장비 최초 구매는 금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강화 단계마다, 패밀리 골드 카드가 필요하다. 여러 강화 시스템 중에서도 후반에 속하는 강화인 셈.
▲ 각 캐릭마다 전용 장비 보유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패밀리 효과와 팀 효과
먼저 패밀리와 팀에 대한 정의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DC언체인드에서 패밀리는 슈퍼맨이면 슈퍼맨, 배트맨이면 배트맨 단위의 코믹스별 그룹을 뜻한다. 즉, 배트맨 패밀리는 배트맨, 로빈, 캣우먼, 조커 등 배트맨 세계관에서 주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총칭한다. 반면, 팀은 게임 내에서 3인 1팀으로 구성되는 임의의 팀을 말한다.
즉, 패밀리는 게임 내 세계관에서 정해진 인물들의 모임을, 팀은 플레이어가 임의로 구성할 수 있는 파티 개념인 것.
패밀리 효과는 정해진 패밀리의 인원을 모두 영입했을 때 해금된다. 한번 해금된 효과는 장착 개념으로, 이후 팀 구성에 상관없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획득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어도 획득한 효과를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자유롭다. 패밀리 효과 강화를 위해서는 해당 패밀리 카드가 필요하다.
팀 효과는 패밀리 상관없이 팀 효과 발동을 위한 캐릭터들로 3명 이상 팀 구성 완료 시 발동한다. 팀 효과에는 주력 팀 외에 조력자에 위치한 캐릭터들까지 계산하여 최대 6인까지 팀 효과 구성을 노릴 수 있다. 만약 6인 구성이 여러 팀 효과 발동 조건을 만족한다면 모두 중첩하여 적용받을 수 있다.
팀 효과 강화는 재화를 따로 소모하지는 않고 '팀 훈련' 모드에서 팀 효과별로 스테이지 반복 클리어를 통해 강화할 수 있다.
▲ 패밀리 효과 적용 시 다양한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전술 숙련
전술은 스테이지 자동 전투 시, 캐릭터들의 플레이 방향을 정해주는 시스템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강화 시스템은 아니며 전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 지침에 가깝다. 캐릭터마다 최대 5개까지 전술을 설정해줄 수 있으며 캐릭터들은 설정된 전술을 우선시하여 전투를 벌이게 된다.
▲ 자동 전투 시 캐릭터의 플레이를 정할 수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전술은 태그 방식, 포션 사용 빈도, 조력자 호출 상황, 특정 스킬 사용 순서 등 생각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전술을 구성해줄 수 있다. 세세한 설정이 가능한 만큼 정답이 있기보단 자신이 투자하고 구성한 캐릭터의 포지션, 스킬에 맞는 전술을 세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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