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병구(삼성전자)가 길고 길었던 프로리그 연패의 늪을 벗어나자마자 개인리그에서 또 다른 시련을 맞았다.
송병구는 22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GSL 2014 시즌1 코드A G조 경기에 출전해 코드S 진출을 타진한다.
송병구의 경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번 코드A 48강 경기 중 가장 어려운 상대들이 모여있는 죽음의 조에 속했기 때문이다. 송병구는 같은 조에 이신형, 주성욱, 김준호 등과 경쟁해야 한다.
송병구는 첫 대결에서 김준호를 만났다. 첫 상대부터 힘든 상대임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 김준호는 CJ 엔투스의 에이스로 군단의심장 이후 줄곧 최상위 실력자 중 한 명으로 대접받았다.
그렇다고 김준호를 꺾는다 하더라도 더 큰 벽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강 테란 이신형 혹은 KT롤스터의 든든한 기둥인 주성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객곽적으로 최근 경기 기량과 성적 면에서 송병구가 가장 뒤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팬들은 송병구의 드라마와 같은 승리를 바라고 있다. '긍정의 신'인 송병구가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프로리그 연패를 끊어낸 것처럼 개인리그에서도 과거 스타1 시절과 같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 큰 탓이다.
송병구가 다시 한번 비상의 날개짓을 할지, 아니면 퍼덕거리던 날개가 꺾이고 다시 예선의 나락으로 떨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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