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신규 OP(Over Power) 챔피언 '야스오'가 게임 내에서 선택 금지되며 결승전 사용가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1일 새벽 3시경 "현재 발견된 이상현상으로 모든 게임에서 야스오를 선택하실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빠른 시간 내 야스오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와 함께 야스오를 게임 내에서 선택 불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발생한 버그는 야스오가 궁극기 '최후의 숨결'을 사용한 뒤 '질풍검'을 사용하면 대상 타깃이 된 챔피언이 이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야스오 챔피언과 스킨은 구매가 가능하지만 모든 게임 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버그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부분은 오는 25일 있을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결승전의 사용 여부에 대한 것이다.
야스오는 최상위권 솔로랭크, 롤챔스 3-4위전, LCS NA, LCS EU 등에서 엄청난 화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택 또는 금지돼 왔다.
특히 SK텔레콤T1 K '페이커' 이상혁이 야스오를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삼성갤럭시오존 '다데' 배어진 역시 그동안 제이스, 카직스, 제드 등 중단(미드)에서 사용되는 AD(물리공격력) 기반 챔피언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이며 야스오의 활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 측은 "이번 결승전에서 사용되는 게임 버전은 예전 버전이기 때문에 현재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 것과는 상관이 없다"며 "이번 결승전에서는 버그가 고쳐지지 않은 렝가 외에 모든 챔피언은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 정통 AOS게임의 귀환, 도타2 : 모든 정보 담았다!
▶ 애니팡2 '명작'?…〃아이폰도 잘 베낀 것˝
▶ [게임조선-플팸, 공동설문] 2014년 '최고 기대작' 선발전
▶ 온라인게임순위, 방학 RPG를 기억해요!
▶ 응사와 닮았다!… 모바일게임, 대세도 '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