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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굿모닝] 애니팡2 '바보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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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일 청와대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은 화제를 몰고 왔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의 진풍경이 펼쳐졌다.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는 주장과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의도가 아녔느냐는 의견이 팽팽치 맞섰다.

정치인 혹은 연예인의 말 한마디는 때론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공인이기 때문이다. 공인만이 그러건 아니다. 한 산업의 리더 역시 같은 부류 포함된다.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등 존경받는 세계적인 IT 기업 수장들의 한마디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존경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시대와 산업을 선도하는 사람으로서의 적절한 행동과 말은 그가 이끄는 기업의 매출만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애니팡2를 개발한 대표의 게임 내 말풍선에 적혀 있는 글은 쓴웃음이 절로 난다. 

 “내 밑으로 바보”. 선데이토즈 대표가 애니팡2 말풍선에 채운 글이다.

설사 유저들에게 승부욕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애니팡2를 흥겹고 재미있게 즐겨보자는 친근함의 표현일 수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의 특성상 말풍선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분명 지인에 국한된다는 점에서 그럴수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그는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벤처 신화의 주역으로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바보라는 말은 분명 상대방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된다. 아무리 친근하고자 좋은 의도를 가졌다고 해도 기업의 수장으로서는, 업계의 리더로서는 이해의 선을 넘어선 표현이 아닐까 한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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