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결국 모기업의 경영악화를 버텨내지 못하다 1일 해체를 선언했다.
STX 해체는 이미 2달 전부터 가시화됐으며 프로리그 우승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결국 회생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STX는 지난 6월 말 그룹의 경영 악화로 8월 말 계약 종료시 해단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협회는 대주단인 산업은행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확인했고 STX의 해단이 결정됐다. 하지만 김민기 감독과 선수단은 마지막 희망을 내걸고 프로리그에서 기적과도 같은 우승을 차지하며 서충일 사장의 '재검토' 의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STX는 서브 스폰서 형식으로 팀의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으나 선수단의 유지에는 턱없이 모자란 지원인 탓에 결국 팀의 해체로 결정됐다. 협회는 STX와 김민기 감독 사이에서 의사 조율을 진행했으나 양쪽으로부터 모두 "팀 유지는 어렵다"라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후 협회는 지난 14일부터 STX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포스팅 작업에 착수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이신형을 포함한 백동준, 김도우, 조성호, 변현제, 김영주 등 6명의 선수가 대상이었으나 이신형이 WCS 시즌2 파이널 기간 동안 에이서와 이적 협상을 가지며 이신형을 제외한 5명의 포스팅을 진행했다.
이 결과 김도우만이 SK텔레콤의 지명을 받았으며 다른 4명에게는 지명의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협회 측은 "STX의 후원과 팀 운영에 감사하고 있으며 STX에 소속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STX와의 계약관계로 인해 8월 말까지 선수들의 원활한 진로선택을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STX소울은 STX의 이름을 떼고 이적 선수들을 제외한 남은 선수들로 차기 GSTL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TX 소울은 2000년 팀을 결성, 2007년 STX에 인수, 창단된 프로게임단으로 지난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결승전에서 웅진스타즈를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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