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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금단의 벽 넘었다…월탱-디아3, 콘솔게임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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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은 콘솔보다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편견이 깨지고 있다.

과거 콘솔 IP가 온라인에 이식되는 사례는 많았지만 반대로 온라인게임이 콘솔화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도 온라인게임의 진화와 더불어 뒤바뀌고 있다. 최근 '월드오브탱크', '디아블로3' 등 인기 온라인게임이 콘솔로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는 올 하반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를 통해 독점 제공된다.

X박스360 전용으로 개발 중인 월드오브탱크의 정식 명칭은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이다.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은 워게이밍의 웨스트 소속인 시카고오피스에서 개발됐으며 콘솔 게임기에 적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조작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12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액션 RPG디아블로3도 오는 9월 3일 PS3와 X박스360으로 국내 출시된다.

콘솔용 디아블로3도 게임패드를 사용한 플레이에 최적화됐으며 카메라시점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콘솔에 맞게 개선됐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이용해 최대 4명까지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PC에서만 경쟁을 펼쳤던 두 게임은 향후 콘솔게임으로써 또 다른 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PC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두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월드오브탱크는 전 세계 약 7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아시아와 호주 등 세계 각지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디아블로3는 지난해 5월 출시 하루만에 350만장이 판매되며 가장 빨린 팔린 PC게임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동시 접속자 43만명 및 PC방 점유율 약 39%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두 게임의 인기가 콘솔 시장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콘솔버전으로 출시되는 두 게임은 게임패드를 이용하고 게임 내 UI와 각종 그래픽 효과가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PC 버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콘솔에 비해 다소 천대받았던 PC게임이 이제는 게임성과 흥행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상당수의 이용자가 PC로 월드오브탱크와 디아블로3를 즐긴 상황에서 콘솔버전의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인기 온라인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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