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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시즌2] 원이삭 “숨겨둔 나만의 빌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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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시즌2] 원이삭 “숨겨둔 나만의 빌드 있다”

원이삭이 최종전에서 살아남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SK텔레콤T1 원이삭은 27일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2013 WCS 코리아 시즌2 옥션 올킬 스타리그’ 32강 G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

1경기에서 원이삭은  LG-IM  최용화에게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 아주부 김영진에게 패하며 최종전을 준비해야 했다.

최종전에서 LG-IM 박현우를 꺾으며 힘겹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원이삭은 “조 1위로 올라갈 줄 알고 왔는데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이삭은 “사람들은 원이삭의 기세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을 텐데 래더에서는 좋은 내용물을 갖고 있어 충분히 자신감이 있었다. 조 1위로 올라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지명식이 없는 것에 대해 원이삭은 “없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편하기도 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원이삭은 비밀 무기가 있다며 자신을 상대하게 될 선수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지금 숨겨둔 아무도 못하는 나만의 빌드가 있는데 높은 곳에서 쓸라고 공개를 안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허세일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이삭도 사람이다 보니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자신감이 사라졌다. 그는 “저도 사다보니 중요한 경기에서 패한 뒤 자신감이 사라졌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원이삭은 “이번 스타리그에서 우승하고 시즌파이널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면 2012년에 2013을 더한 악동이 뭔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고 2013년 최고의 프로토스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라며 기죽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다.

원이삭은 마지막으로 “숙소에서 포카리스웨트를 정말 많이 마시고 있다. 누가 더 많이 마시나 대회를 해도 될 정도다. 후원사인 동아오츠카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챙겨주시는 코칭 스태프께도 감사하다. 문 매니저님이 프로리그 10승을 채웠을 때 맛있는 것을 사주셨다. 그 때 준호 형을 이기고 내 스스로 너무 뿌듯해서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재욱이 형이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매니저님 이야기를 꺼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프로리그 20승 채우시면 또 맛있는 것을 사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 때는 엄청 비싼 걸 먹을 생각이다(웃음). 본인 연습도 있는데 열심히 도와주신 SKT1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경기가 끝난 뒤 어머니가 최고라고 문자를 보내주신다. 그 문자를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데 직접 말을 못해드렸지만 이 인터뷰를 통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긴 내용을 언급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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