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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스타즈 정규 우승의 3동력 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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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스타즈 정규 우승의 3동력 뭐였나?

웅진 스타즈(감독 이재균)가 지난 시즌 'DTD'의 오명을 벗고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결승전에 안착했다. 웅진 스타즈는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SK텔레콤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된 후 이렇다할 위기 없이 줄곧 멀찌감치 2위 그룹을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막판 하위권 팀들에게 덜미를 잡히기도 했으나 워낙 많은 승점을 따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웅진 스타즈의 우승에는 크게 3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과거 명가 한빛스타즈를 이끌던 이재균 감독의 카리스마와 선수 개개인이 모두 강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을 찾아봤다.

◆ 길고 착실했던 준비

우선 웅진 스타즈는 8개 게임단 중 가장 먼저 스타2를 준비한 게임단에 속한다. 아직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가기 전이었으나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일찌감치 스타2를 손에 익혔던 것이다.

이는 지난 시즌 성적에서 알 수 있다. 웅진은 지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스타2의 최강자로 불리며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막판 다른 팀들에게 약점을 노출하면서 패배를 거듭했고, 팬들 사이에 'DTD'라는 오명을 들었다.

하지만 이같은 약점 노출이 오히려 새 시즌에 들어서며 웅진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지난 시즌의 약점은 후반전에 진행됐던 스타1이었고, 스타2에서만큼은 어느 팀과 맞붙어도 전혀 뒤질 것이 없었다. 이 때문에 스타2로 완전히 바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웅진의 우승을 예상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긴 시간 준비에는 팀에 합류한 류원 코치의 공도 크다고 볼 수 있다. 류 코치는 일찌감치 스타2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빌드깎는 노인'으로 까지 불렸던 전략의 귀재. 류 코치의 합류 후 웅진 선수들은 다른 팀에 비해 맵과 유닛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나아지며 승승장구했다.

▲ 웅진 다승 1위 김유진

◆ 치우침 없는 엔트리

웅진 스타즈 소속 선수들의 승수를 따지면 8게 게임단 중 가장 많다. 하지만 다승왕 경쟁에 본격 뛰어든 선수는 없다. 시즌 중반 김유진이 잠시 정윤종-이영호 등과 경쟁을 한 바 있으나 승자연전 방식인 5라운드 이후로는 다승왕 경쟁에서 완전히 빠졌다.

이는 다른 팀들이 승리가 필요한 순간마다 확실한 1승 카드를 집중적으로 투입한 것과 달리 웅진 스타즈는 선수단 전체가 고른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굳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 필요도 없었고, 승자연전방식에서 승리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1킬, 2킬의 몫만 해내도 팀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더했던 것이다.

현재 다승 순위를 살펴보면 이를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팀내 다승 1위인 김유진이 30승으로 다승 공동 4위에 올라 있고, 그 다음이 김민철과 윤용태로 각각 25승과 24승으로 13위와 14위에 올랐다. 또한 개인리그에서 부진한 김명운조차 20승으로 다승 19위에 오르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더욱이 이재호와 노준규, 신재욱 등 언제든지 승리를 따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이들의 뒤를 받치고 있어 현재 3종족이 고르게 출전하는 유일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화룡정점' 명장 이재균 감독

물론 좋은 무기를 들려줘도 이를 활요할 수 있는 장수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면에서 웅진의 우승 에 가장 큰 공은 이재균 감독에게 돌릴 수 있다.

이재균 감독은 프로리그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현재 209승으로 프로리그 통산 승수가 가장 많은 감독으로 김민기, 김가을 감독과 함께 프로리그 원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감독 중 한 명이다.

이재균 감독은 과거부터  강도경, 김동수, 박용욱, 나도현, 박경락, 변길섭, 박정석, 박대만, 김준영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키워낸 명장 중의 명장이다. 과거와 현재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강도경 등에게는 자애로운 형님 리더십을 발휘했다면, 현재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주문하고 있다.

이재균 감독은 지난 시즌 실패의 쓰라렸던 아픔을 곱씹으며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008년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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