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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시즌1 파이널] LG-IM 정종현 천신만고 끝에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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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시즌1 파이널] LG-IM 정종현 천신만고 끝에 8강 진출

정종현(LG-IM)이 팀 동료인 황강호와의 경기를 혈전으로 치러내며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정종현은 팀 동료라고 해도 봐주는 법이 없었다. 의료선에 땅거미 지뢰 4개를 싣고 바로 공격에 나선 것. 저그 진영에 내리기까지는 성공했지만 일벌레를 줄여주지 못해 이득을 얻지는 못했다.

소강상태서 먼저 칼을 꺼내든 것은 정종현이었다. 정종현은 12시로 의료선 2기를 보내 확장을 공격하는 동시에 3시에 해병과 공성전차를 보내 확장을 취소시켰다. 

하지만 황강호의 힘도 무시못할 정도로 막강했다. 뮤탈리스크로 3시 테란 병력을 몰아낸 뒤 저글링-뮤탈리스크를 다수 확보하며 테란의 앞마당까지 진격했다.

그 사이 11시까지 확장을 늘린 황강호는 뮤탈리스크로 의료선을 수 차례 격추시켰고, 6시 확장과 9시 확장에 저글링 맹독충을 한 차례 쏟아부었다.

황강호는 울트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를 주병력으로 삼은 뒤 재차 9시 확장을 공격했다. 지상군은 뒤로 물리며 힘을 키우는 사이 뮤탈리스크로 9시 건설로봇을 줄여줬다, 결국 저그 앞마당에서 벌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황강호가 압도하며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는 정종현의 화염기갑병이 빛을 발했다. 두 차례에 걸쳐 저그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든 정종현은 화염차 3기까지 정면을 돌파해 앞마당 일벌레까지 태운 것. 황강호가 활로를 찾기 위해 진출했던 바퀴를 허망하게 잃은 것이 컸다.

마지막 세트는 정종현과 황강호 모두 차분히 확장을 늘렸다. 정종현은 화염기갑병 드롭 이후 메카닉으로 체제를 갖추며 뒤를 노렸다. 그 사이 황강호는 군단숙주를 택했다.

정면에서 맞붙은 교전에서 정종현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황강호과 뮤탈리스크를 다수 생산하며 토르를 제압했고 테란병력을 뒤로 물리게 했다.

정종현은 상대가 무리군주까지 준비하자 바이킹과 토르를 생산했다. 이어서 맵 중앙에서 만난 병력싸움에서 정종현이 압승을 거뒀다. 정종현은 공성전차를 이끌고 앞마당까지 진격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WCS 시즌1 파이널 16강 B조
▷최종전 황강호(LG-IM) 1대2 정종현(LG-IM)
1세트 황강호(저, 1시) 승 <네오플래닛S> 정종현(테, 7시)
2세트 황강호(저, 1시) <여명> 승 정종현(테, 7시)
3세트 황강호(저, 11시) <아킬론황무지> 승 정종현(테, 5시)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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