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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늑대개팀으로 도약 꿈꾸는 클로저스, ˝신규 콘텐츠 기대해달라˝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15-08-21 19:05:20 (수정 2015-08-21 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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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넥슨은 나딕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MORPG '클로저스'에서 신규 캐릭터 '나타'와 '레비아'를 업데이트하면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캐릭터 추가와 달리 기존 캐릭터의 스핀오프 형태로 스토리를 전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를 플레이 한다는 기대감에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요소가 생기면서 성공적인 업데이트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러한 업데이트와 발맞춰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나 성격을 재조명할 수 있는 릴레이 웹툰까지 공개되면서 클로저스 유저에게는 한동안 즐거움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8월 27일 공개되는 레비아 정식대원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늑대개팀(나타, 레비아)업데이트가 소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게임조선에서는 나타, 레비아 업데이트와 이후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나딕게임즈를 찾았다.

이날 인터뷰에는 개발사 나딕게임즈의 현문수PD와 곽도영AD(아트디렉터)가 자리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 현문수PD(좌측)와 곽도영AD(우측)


Q. 나타와 레비아가 최근 업데이트됐다. 유저 반응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현문수PD(이하 '현'):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좋아해주셨다. 나타는 액션을 좋아하던 유저가 좋아해주셨다. 레비아는 라이트 유저를 대상으로 만들어서 쉽고 강한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덕분에 신규 유저가 많이 플레이해주셨다. 사실 레비아 같은 경우 여성 캐릭터다보니 더 좋아해주신 것 같기도 하다. 개발팀 내부에서도 콘텐츠 추가에 다시 한 번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Q. 레비아만의 특수한 디자인(뿔, 부적 등)에 대해 유저들 간에 말이 많다. 레비아의 디자인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나?

곽도영AD(이하 '곽'): 레비아 디자인의 키워드는 크게 2가지이다. '차원종'과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에 의해 '봉인'되어 있다는 콘셉트다. 원래는 평범한 사람 같아보이지 않도록 돋아난 뿔을 디자인했었는데, 취향을 많이 타다보니 수정하게 됐다. 스토리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레비아는 상당히 우울한 캐릭터다보니 머리를 내려봤는데, 캐릭터의 표정이 어둡게만 나오더라. 그래서 앞머리를 좀 잘랐더니 너무 세련되게 나오고, 결국 힘이 봉인되어 있다는 콘셉트에 맞춰 부적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

은발 캐릭터에 뿔과 부적을 빼버리면 다른 캐릭터와의 콘셉트가 비슷해져 필연적이었던 것 같다.

Q. 기자간담회에서 보여준 레비아 실루엣과 실제가 다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곽: 이미 그때부터 풍만한 스타일의 콘셉트는 정해져있었다. 실루엣의 신비감이 있다보니 약간의 괴리가 있었던 것 같다.


▲ 유저간담회 당시 공개됐던 레비아 실루엣

Q. 레비아 정식대원의 콘셉트를 말해줄 수 있나?

곽: 외형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검은양팀은 정식복을 맞춰입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늑대개팀은 기본 복장에서 강화된 콘셉트의 의상으로 디자인됐다. 또, 검은양팀은 시즌1 종료시 한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늑대개팀은 의도적으로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Q. 늑대개팀 오프닝 영상을 보면 나타와 레비아만 등장한다. 늑대개팀은 더 이상의 추가가 없나?

현: 늑대개팀 역시 검은양팀처럼 5명을 예정하고 있다. 캐릭터 콘셉트를 다양하게 잡아보면서 반복적으로 리뷰를 해보고 있다. 사실 초반에 파기한 콘셉트도 많다. 어쨌든 적으면 4명, 많으면 5명이 될 것 같다.

Q. 늑대개팀 스토리 캐릭터 중 가장 공들인 캐릭터가 있다면?

현: 뻐꾸기가... 진짜 뻐꾸기인줄 알았는데 드론이더라.

곽: 오트슨 작가님은 홍시영이라고 했다. 홍시영 스토리 결말와 관련해서 미안해하기도 했다.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사실 늑대개팀 스토리에 추가되는 캐릭터가 많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에 정성을 쏟을 수 있었다.

Q. 늑대개팀은 언제 PvP에 추가되나?

현: 캐릭터 추가가 단순한 것 같아보이면서도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다. 현재는 PvE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조금은 밀려있다. 여담으로 1대1 PvP가 요번 가을에 나올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Q. 늑대개팀이 추가되면서 스토리라인 전체가 스핀오프 형태로 등장했다. 시즌2에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팀별 스토리가 진행되나?

곽: 처음부터 그렇게 하자고 생각했다. 다른 팀이다보니 다른 스토리 전개가 필연적이었다.

현: 팀별로 다른 이야기, 다른 시간대와 스토리 등을 구성하게 되어 마을 분위기도 바꾸고 하다보니 현재의 늑대개팀 스토리가 완성됐다. 시즌2에서도 분리된 형태로 시작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시점이 나올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아직 개발중이기 때문에 정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

Q. 업데이트 시에 팀별로 분리되어 나온다면 작업량이 상당할 것 같다.

현: 사실 이러한 부분은 개발 부분 보다는 오트슨 작가님의 작업에 의지하고 있는 편이다.

Q. 강화 업데이트 당시 유저들 간에 찬반논쟁이 많았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떠했는지?

현: 강화 이슈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었던 만큼 개발팀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좀 있었다. 하지만 현재 클로저스는 장비 하나에 품질, 강화, 튜닝옵션, 튜닝옵션단계 까지 뎁스가 너무 깊기 때문에 강화 부분만이라도 뎁스를 줄여주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라이트 유저를 배려한 업데이트가 맞았다.

Q. 최근 릴레이 웹툰이 상당히 이슈다. 이는 공식 스토리에 편입되는 내용인가?

곽: 나타 이야기와 레비아 이야기는 직접 감수한 공식 설정이다. 나머지는 외전격으로 봐주시면 될 듯하다. 나타 이야기는 처음 공개본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었는데, 현재는 수정됐다.


▲ 네이버 웹툰 '신의탑'의 SIU 작가가 참여해 화제가 됐던 릴레이 웹툰

Q. 시즌2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일단 9월 중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검은양팀이 먼저 시즌2가 추가되고 순차적으로 늑대개팀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즌2라는 말에 걸맞게 단순히 스토리가 붙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콘텐츠가 추가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

Q. 시즌2 NPC는 어떻게 디자인 되는지?

곽: 시즌1과 다르게 마을 내 NPC 뿐만 아니라 보스형도 '인간'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검은양팀 스토리를 봤을 때, 칼바크 턱스나 애쉬, 더스트, 아스타로트 등 인간형 보스에 대한 유저 반응이 좋은 만큼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보스들이 여성 캐릭터다보니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 없을 듯 하다.


▲ 시즌1과 다르게 인간과 인간의 싸움이 될 시즌2

Q. 마지막으로 클로저스를 즐기는 유저분께 한 마디 부탁한다.

현: 클로저스 개발팀은 현재 캐릭터와 지역 추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앞으로도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주시고, 새롭게 등장할 늑대개팀 멤버도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곽: 여름을 목표로 힘들게 작업했는데 반응이 좋아 감사하다. 검은양팀만 있을 때보다 늑대개팀이 업데이트되면서 게임 내 폭이 늘어난 느낌이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으니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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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97 항정살먹긔 2015-08-21 19:19:42

클로저스 꽤나 재미난 게임

nlv97 항정살먹긔 2015-08-21 19:19:42

클로저스 꽤나 재미난 게임

nlv25 차도녀 2015-08-21 20:52:22

레비아가 갑 ㅋㅋㅋㅋ

nlv2 낚시본능 2015-08-21 21:08:34

망해야만 정신을 차릴모양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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