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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CS 상시 개최…한국게이머 불이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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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의 발표가 WCS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쿼터제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블리자드가 오는 3일 발표할 내용이 WCS의 상시 개최로 점철되고 있는 가운데 블리자드의 전략이 지역 쿼터제라는 설이 급부상하며 한국 프로게이머들에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블리자드는 3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e스포츠 정책에 대해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스타리그와 GSL 상위 입상자들에게 자격을 주는 새로운 개인리그로 WCS를 상시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WCS는 지난해 블리즈콘을 대신해 열린 국제 대회로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각 지역별로 예선전을 치러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치른 바 있다. 이 때문에 블리자드가 WCS를 새로 개편하며 각 지역별로 출전 자격을 한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곧 한국 선수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지역 쿼터제를 도입하며 출전 선수의 국적이나 팀 소재지를 기준으로 나눌 경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일정이 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블리자드가 리그 출전 자격을 국적으로 한정할 경우 한국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 출전할 길이 막힌다. 이 경우 해외리그에서 상금을 휩쓸던 연맹 선수들의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대로 소속팀의 지역으로 자격을 부여할 경우 이제동과 같이 한국에 거주하는 해외 팀 선수들의 경기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제동은 프로리그를 위해 한국에 머물지만 개인리그를 출전하기 위해서는 해외에 나가야만 하기 때문에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개인리그에 이제동과 같은 스타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도 팬들에게 불만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출전 자격을 한정하지 않는다면 지역 쿼터제로 각 지역별 스타를 발굴하겠다는 WCS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휩쓸고 다니는 현상황만 못하게 된다.

블리자드가 이번 발표로 국내 E스포츠 시장을 재편하며 WCS 개최 등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그에 따른 후폭풍도 거셀 전망이다. 과연 블리자드가 팬들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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