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편견' 대신 '도약·희망' 을
제 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 출범에 게임업계는 규제를 넘어서 미래성장 동력으로 도약을 염원하고 있다.
게임산업은 2000년도 초반 정부의 문화 콘텐츠 산업 진흥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의 총아로 부상해 생산과 수출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효자산업으로 성장해왔다.
또, 쉽게 접하고 활용 가능한 게임의 순기능을 적극 활용한 기능성게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과 연구 분야를 비롯해 장애우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종 분야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게임산업에 대한 사회 전반 부정적인 인식과 부작용의 여파로 게임은 여러 사회적 이슈의 원인이라는 편견에 둘러싸여 하루 아침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지난 정부는 게임산업에 이 책임을 묻고 게임 셧다운제를 비롯한 각종 게임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게임업계는 진흥과 규제의 갈림길에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언강생심, 업계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어깨는 무거운 돌이 얹혀지는 등 시장 생태의 불안감마저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기기를 바탕으로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는 크다.
각종 산업에서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은 게임을 국가 산업으로 장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게임업계가 박근혜 신임 대통령과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진흥을 넘어서는 ‘도약’이다. 박근혜 정부 역시 창조산업이 국가기반 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창한 만큼 게임산업에 내재된 잠재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갖추고 대한민국이 IT강국을 넘어 글로벌 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