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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상대는 ´리니지´(?)…선데이토즈 성장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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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징가의 성공신화 한국에서 재현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가 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2012 스마트게임 세미나'에서 자사와 다운로드 2천만, 사용자 1천만, 동시접속자 300만을 달성한 '애니팡'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게임 세미나'에서 첫 발표자로 나선 이정웅 대표는 "선데이토즈는 2008년 초 소셜게임이란 단어가 없을 때부터, 소셜게임을 개발해온 회사"라며 "최근 '애니팡'으로 인식되는 회사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라는 회사명 유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학부 동기생 세 명이 토즈(TOZ)라는 카페에서 이야기를 자주 나눠서 선데이토즈로 일단 이름을 만들었다"며 "나중에 꼭 다른 이름으로 바꾸자고 했지만, 결국 사업자등록까지 선데이토즈로 됐다"고 했다.

창립멤버의 독특한 이력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 이 대표는 "창립멤버 세 명 모두 온라인게임 개발자 출신"이라며 "본인도 한게임에서 온라인게임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게임 개발자들이 모바일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는 해외 유명 모바일게임 기업 징가가 '팜빌'이라는 게임에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 리니지와 승부…투자자 고정관념 곤혹

선데이토즈가 현재의 유력 개발사로 성장하는 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모바일은 안된다'라는 고정관념이었다고 했다. 

이정웅 대표는 "벤처 캐피탈리스트(벤처기업 투자자)를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리니지와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였다"며 "페이스북이나 소셜네트워크게임이 어떤 것인지 기본 정의를 설명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애니팡' 퍼즐블록이 동물 모양이 된 이유도 밝혔다. 이 대표는 "한게임 재직 당시 이용자의 선호도를 살펴보니 국내 유저들은 딱딱하고 각진 이미지를 안 좋아하더라"며 "또 퍼즐게임에서 보석 등은 저작권이 등록됐기 때문에 '앵그리버드'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동물이 등장하는 퍼즐게임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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