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이 플랫폼의 확장과 오픈마켓 게임 카테고리 개방 등으로 신작 출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2011년 한 해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게임 타이틀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국내 최초 글로벌 게임 웹진을 표방하는 게임조선(대표 김봉현)은 오는 29일 '2011 게임조선 어워드'(GameChosun Award2011, 이하 GCA2011)(http://www.gamechosun.co.kr)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동안 게임업계를 빛낸 최고의 게임과 기업 등을 선정해 발표한다.

'GCA2011'은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전체 게임 가운데 게임조선이 집계한 순위 지표와 각 콘텐츠별 조회수 등을 기반으로 수상 후보군을 선정, 게임 전문가로 구성된 GCA평가위원회와 게임조선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특히 해당년도에 출시된 게임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여타의 시상식과 달리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게임과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성을 띠고 있다.

◆ 온라인 부문, 후보작에 13개 타이틀 올라…각축전 예상

올해 처음으로 막을 여는 'GCA2011'의 본상은 최고 영예를 안게 되는 대상을 비롯해 PC온라인 우수상, 모바일 우수상, 콘솔 우수상, e스포츠 우수상, 2012스포트라이트상, 사회공헌상, 수출공로상, 멀티미디어상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시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PC온라인 부문에서는 총 13개의 타이틀이 맞붙는다.

▲ GCA2011 PC온라인 우수상 부문 후보작

올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드라고나'(라이브플렉스),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게임즈) '마에스티아'(알오씨워크스), '불멸온라인'(완미세계), '사이퍼즈'(네오플), '스페셜포스2'(드래곤플라이), '카오스온라인'(네오액트), '테라'(블루홀스튜디오), '프리스타일2'(JCE) 등 9종의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구작 '리니지2 : 파멸의 여신'(엔씨소프트), '메이플스토리 : 레전드'(넥슨), '아이온 : 3.0'(엔씨소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대격변'(블리자드) 등이 그 주인공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룰더스카이'(JCE), '방탈출'3(게임데이), '써드블레이드'(컴투스), '에어 펭귄'(엔터플라이), '탭소닉'(네오위즈인터넷), '팔라독'(페이즈캣) 등 6개의 게임들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 GCA2011 모바일 우수상 부문 후보작

 콘솔 부문 역시 일본,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다크소울', '배틀필드3', '배트맨아캄시티', '세인츠로우 : 더써드',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젤다의전설 : 스카이워드소드', '콜오브듀티 : 모던워페어3' 등 7종의 블록버스터급 대작들이 경합을 벌인다.

2012년도를 빛낼 최고의 기대작도 'GCA2011'을 통해 가려진다. 2012 스포트라이트 상이라 명명된 이 시상부문은 올해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게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후보작에는 '디아블로3'(블리자드), '리프트'(트라이온월드), '마계촌온라인'(씨드나인게임즈 ), '블레이드앤소울'(엔씨소프트), '아키에이지'(엑스엘게임즈), '킹덤언더파이어2'(블루사이드) 등 6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 GCA2011 콘솔 우수상 부문 후보작

멀티미디어상은 올해 공개된 게임영상 중 각종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조회수와 게임조선 내 조회수를 합산,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게 된다. 후보작은 '디아블로3 오프닝', '리니지 이터널 영상', '아이온 3.0 OST', '엘더스크롤5:스카이림 트레일러', 'GTA5 트레일러' 등이다.

◆ 기업에게 주어지는 '사회공헌상'도 초미의 관심

사회공헌상은 올 한 해 동안 가장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기업에게 주어지게 된다. 후보기업은 게임빌, 네오위즈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엠게임, CJ E&M 넷마블 등 6곳.

첫 번째 후보인 게임빌은 1세대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사랑의 자판기와 사랑의 모금함 등을 통한 연중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전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꾸미기, 입양아동 돌보기 등 5가지 자원봉사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넥슨은 사회봉사단 '넥슨핸즈'를 통해 게임제작 동아리 후원, 소외계층 방문지원, 기부활동, 책방개설 등의 다양한 연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 빈민 구호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이들에 대한 구호활동을 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교육용 PC게임을 개발하고, 이들을 위한 기아구호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 창단을 계기로 사회기여 방안도 모색중이다.

엠게임의 서비스 중인 게임 내에 모금 이벤트를 마련, 유저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한 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엠게임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매칭펀드를 통해 매월 1명의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의 경우 사회공헌 브랜드 '넷마블 쿠키'를 통해 청소년 야구지원, 학부모 게임교실 운영, 장애아동 돕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수출 역군'을 선정하는 수출공로상은 장르 구분 없이 2011년 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약을 펼친 타이틀에게 돌아가게 된다. 후보작에는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네오플), '메틴2'(이미르 엔터테인먼트), '에어 펭귄'(엔터플라이),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 '홈런배틀3D(컴투스)' 등 5개 타이틀이 올랐다.

e스포츠 우수상 부문의 경우 게임조선 e스포츠팀 취재기자들이 올 한해 성적과 활동 등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인물, 기업, 단체 등이 선정된다.

한편, 'GCA2011'의 최고 영예인 대상의 주인공은 스포트라이트상과 e스포츠 우수상을 제외한 각 부문에서 최고 득표를 얻은 타이틀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진행해 최종 왕좌를 가리게 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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