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NHN스튜디오629, 넷마블, 위메이드 등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사들이 한자리에 뭉친다.

바로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1층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4가족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가 그 무대다.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세대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화합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장을 목표로 한다.

대회 종목은 넥슨의 '피파온라인3'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의영웅들:하스스톤' NHN스튜디오629의 '포코팡 for kakao' 넷마블의 '다함께 붕붕붕 for kakao' 위메이드의 '윈드러너 for kakao' 등 여섯 종목으로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모두 아우른다.

행사는 종목별로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e스포츠 대항전이 공통으로 진행되고 게임별로 특징을 살린 이벤트 전이 병행되는 방식이다.

피파온라인3의 경우 한국전설 vs 2014한국 경기와 선수팩 개봉이벤트가 펼치지고 리그오브레전드는 퀸과함께 롤롤롤 8강 토너먼트와 5대5 다(多) 킬 쟁탈전이, 하스스톤은 클랜대항전과 기본덱 3연승 도전 경기가, 포코팡은 최고 점수 기록전이, 다함께붕붕붕은 붕붕붕 페스티벌이, 윈드러너는 커플달리기 대전이 각각 펼쳐진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7인조 걸그룹 AOA가 7일 12시부터 40분간 진행하고 같은 날 14시부터는 롤 프로게이머 사인회와 특별전 경기도 이어진다.

국내 유명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 팀인 스파이럴캣츠는 양일간 정오부터 코스프레쇼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가족에는 캠핑용품을 비롯해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거둔자' 소장판, 아이파크몰 상품권 등과 게임 아이템과 티셔츠, 피겨 등의 상품을 획득할 수도 있다.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일각의 시선이 있지만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은 놀이 문화의 하나로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과 소통 등의 매개체임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4가족e스포츠 페스티벌'은 당초 5월 초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기 위해 연기돼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하게 됐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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