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우회상장 여부가 빠르면 다음달 결론날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충족 확인을 위해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할 경우 심사청구 후 거래일 기준으로 45일 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늦어도 7월 내에는 다음과 카카오 합병과 관련한 최종 결론이 난다는 이야기다.
표면상으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를 흡수합병하는 모양새지만 이날 다음 측이 발표한 주요보고서를 살펴보면 카카오의 우회상장 추진 의사가 더욱 확실해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13.67%) 전 창업주이며, 피합병회사인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29.24%) 의장이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최대주주는 전체지분의 22.23%를 갖게 되는 김범수 의장으로 바뀐다.
합병후 카카오는 해산될 예정이며,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존속법인(다음카카오)으로 계속 남아 주식회사 카카오의 모든 지위를 승계하게 된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날 합병계약에 따라 오는 8월 주주총회를 열고 김범수 의장 등 카카오 임원진 5인 등을 포함한 신임 사내이사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14년 게이머 기대작 ″검은사막″ 2차 CBT 핵심 정보 여기서~
▶ 미유코 강윤진, 이번엔 팝스타 아리로~
▶ ´형보다 나은 아우?´ 후속작 기대감 ´솔솔´
▶ 최정문, 뉴던스女神 꿈꾼다! 깜짝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