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작년 6월 첫 투자를 개시한 지 18개월을 맞아 그간 걸어온 발자취와 그 성과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18개월 동안 총 18개 회사에 투자했다. 이중 15개 회사는 설립 1년 미만의 초기 기업이었으며 5개 회사는 법인 설립 전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까지 서비스를 출시한 7개 스타트업의 총 누적 다운로드수는 1000만을 넘었으며 매출 1억 이상 발생한 6개 스타트업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은 342억, 평균 57억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IPO 상장이 가능한 수준의 수익을 창출한 회사는 두 회사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게임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총 7개 게임회사 투자 중 현재까지 2개 회사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핀콘은 지난 2월 '헬로히어로'를 출시해 매출 순위 국내 앱스토어에서 1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전 세계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5위까지 올라갔다. 지난 10월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 일본, 대만, 홍콩 등 지역에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넵튠은 넥슨프로야구마스터 2013으로 벌써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은 상태로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또 케이큐브벤처스는 스타트업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든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 Cube CEO Day'를 총 17회 개최했으며 온라인상에서 유용한 노하우, 지식을 공유한 횟수가 450회에 달해 활성화된 자체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케이큐브벤처스는 핵심 인재들이 사회에 나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가장 빠르게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며 "스타트업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로서 국내 대표적인 초기 투자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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