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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도심 한복판서 RPG '한판'…“북성로를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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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찾았다! 뛰어!"

대구의 중심 북성로 일원이 주황색 물결로 뒤덮였다.

게임문화축제 '글로벌 e-Fun 2013' 일환으로 진행된 시민참여 문화콘텐츠 '도심RPG'가 12일 오후 대구 북성로 '2.28 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도심RPG'는 대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즐기던 온라인 RPG의 무대를 현실로 가져와 참가자들이 각종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참여형 콘텐츠다.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로 구성, 참가자들에게 성취감 뿐 아니라 대구의 역사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은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다. 대구 뿐 아니라 인근 영천지역민, 외국인들도 다수 참여했다는 점 또한 눈길을 모았다.

주황색의 '도심RPG' 티셔츠를 입은 198개팀 611명의 참가자들은 대구의 뜨거운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e-Fun 2013' 게임문화 축제를 만끽하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행사에 앞서 배경음악으로 틀어뒀던 싸이의 '젠틀맨' 음악에 맞춰 젠틀맨 댄스를 추던 외국인들의 모습은 참가자들에게 깜짝 재미를 선사,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이번 행사부터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더욱 스마트해진 도심RPG를 즐길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해당 어플을 통해 미션 포스트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주어지는 돌발미션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이중 돌발미션으로 주어진 'R맨을 찾아라'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흰 모자에 신발에 방울을 달고 있는 R맨을 잡기 위해 북성로 한가운데 이리 달리고 저리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3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도심RPG' 1등의 영광은 '나의 멘탈을 지켜줘' 팀에게로 돌아갔다. 2등은 '이펀군주제', 3등 '식스기동꺾기', 4등 '똑똑한 가족', 5등은 'ROG'가 차지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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