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는 12월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를 진행했다.
먼저 31번째 신규 클래스 '세라핌'의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세라핌은 양손 대검을 사용하는 여성 클래스로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던 신규 클래스다. 전승과 각성 구분이 없는 개방형 클래스로 주무기로 성약과 각성 무기 단죄를 사용한다. 두 무기 모두 동일한 양손 대검 형태의 무기로 보조 무기 봉인구를 이용해 세라핌이 보유한 신성력을 개방 시 외형과 기술이 변화하는 형태다.
세라핌은 고유 패시브 스킬 굳건한 의지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굳건한 의지는 사용 중이던 스킬 연계 단계를 5초 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킬이다. 전투 상황에 따라 원하는 스킬을 시간 제약을 적게 받으며 원하는 전투 리듬을 모험가가 주도해 사용 가능하다.
세라핌은 흑정령의 분노 기술 사용 시 모험가가 빛 강화, 어둠 강화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빛 강화 신성한 맹약 사용 시 빠른 속도감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어둠 강화 단연한 과제 선택 시 검은 외형 변화와 함께 대검의 크기가 거대해진다. 크기가 커진 무기만큼 속도감은 느려지지만 더욱 강력한 공격과 넓은 범위의 공격들을 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라핌은 칼페온 연회 종료 다음주에 글로벌 전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12월 17일에 한국 서버에 출시 예정이며, 18일 글로벌 서버, 내년 1월 8일 검은사막 콘솔에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PVE 개발 방향성은 '최상위 모험가 도전 콘텐츠', '기존 모험가 혜택 강화', '신규 모험가 성장 지원' 3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최상위 모험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사냥터를 추가하고 전리품을 추가해 사냥터 선택지를 늘린다. 기존 사냥터 중 '별무덤'과 '시크라이아 해적 유적(심층)'을 리메이크해 출몰 몬스터의 능력치를 상향하고 기믹과 재미요소도 추가한다. '에다니아' 지역 내 3인 파티 사냥터를 새로 추가 예정이다. '제피로스 성' 인근에 위치한 사냥터다.
최상위 사냥터 전용 전리품도 추가한다. 무기 및 방어구 이펙트에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염색약을 추가 예정이다. 빨간색, 보라색 두 종으로 최상위 사냥터에서 획득 가능하다.
기존 모험가를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 특정 공격력을 돌파한 모험가에게 추가 성장에 필요한 진귀한 망치 선택 상자' 아이템을 최대 20개 지급하며, 크론석을 '어둠의 틈' 몬스터 처치와 '아토락시온'에서도 얻을 수 있도록 수급처를 확대해 더욱 빠른 성장을 도모한다.
신규 모험가의 보다 빠른 성장을 위해 시즌 서버 콘텐츠도 간소화한다. 신규 모험가들이 최초로 받게 되는 '나루 장비'를 제거하고 '투발라 장비'를 일반 장비로 스펙을 변경한다. 복잡했던 장비 교체 및 강화 단계를 줄여 빠른 성장을 돕는 형태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검은사막 월드를 우물을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마그누스'를 열기 위해 모든 의뢰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것에서 시작 의뢰만 완료해도 우물과 원격 창고 이용권을 지급하는 형태로 변경한다. '마그누스' 의뢰 완료 시 지급하는 동(V)보스 방어구와 전용 기술 보상도 함께 지급한다.
'올비아 아카데미'는 검은사막 신규 모험가의 빠른 성장을 위한 '시즌 서버'를 졸업한 모험가들을 위한 콘텐츠다.
검은사막 NPC들을 교수로 초빙해 검은사막 월드서 즐길 수 있는 전투, 생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앞으로 성장 방향성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다.
올비아 아카데미는 기수제로 운영, 같은 기간에 입학한 모험가끼리 동기가 되어 함께 주간 의뢰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투, 생활 등 과정을 완료한 모험가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동(V) 검은별 무기 선택 상자, 검은별 전용 망치를 비롯해 검은사막에서 즐길 수 있는 채집, 요리, 연급, 조련, 수렵, 등 생활 커리큘럼 항복 별로 크론석을 각각 1,000개씩 보상으로 지급한다. 모든 커리큘럼을 완료 시 9.000개를 얻게된다.
'올비아 아카데미'는 한국 서버에 1월 7일에 첫 학기를 오픈한다.


신규 의상은 아이돌 콘셉트의 의상이다. 의상 이름은 '스포트라이트'로 검은사막 모든 클래스가 착용 가능하며 스타일에 맞게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아이돌 콘셉트 의상인 만큼 파티원 및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색을 맞춰 연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검은사막과 3월 20일 출시 예정인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회 현장에서 검은사막을 꾸준히 즐겨주고 있는 모험가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신작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체 모험가에게 콜라보 크론석 1만개를 지급한다.
더불어 붉은사막'을 사전 예약한 모험가에게 콜라보 특전 아이템 잿빛 까마귀 마구, 4세대 반려동물 '골든스타', 장원용 가구 아이템 '골든스타 조각상', 환상마 '아두아나트'를 붉은사막 출시일에 맞춰 지급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26년 더욱 다양한 곳에서 모험가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의 확대를 예고했다. 26년 검은사막 북미, 유럽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하이델 연회'를 북미에서 개최 예정이다. 더불어 2월에는 유럽 지역 모험가를 직접 만나는 'VOA(Voice Of Adventurers)'를 진행하며, 5월 30일 한국 VOA 행사 계획도 밝혔다.
펄어비스는 칼페온 연회를 기념해 장비 강화 실패 시 단계 하락을 보호해주는 '망치' 아이템을 모험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초월의 망치 선택 상자'를 총 5개 지급했으며, 크론석 2만개와 처음으로 지급하는 '발크스의 조언(+400)' 등 다양한 보상을 공개했다.
연회 종료와 함께 새로운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 소식도 공개했다. 모험가들은 연회 후 게임 접속일에 따라 크론석 최대 1만 개, 발크스의 조언(+250, +200), 꿈을 부르는 향로 2개, 의상 상자 2개 등을 받을 수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