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6월 예정된 A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프리 알파 테스트에 앞서 테스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영웅은 지난 테스트에서 선보인 리시타와 피오나,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카록과 델리아다. 두 캐릭터 모두 원작과 비슷하게 카록은 기둥을 무기로 사용하는 하프 자이언트, 델리아는 대검을 사용하는 왕녀로 등장한다.
영웅들이 입고 있는 장비도 눈길을 끌었다. 리시타와 피오나, 델리아는 각각 자신의 전용 장비인 다크 크레스트와 샤이닝 윌, 크리스탈 로즈와 비슷한 장비를 착용했으며, 카록은 하얀 폭군 장비인 새비지 레더 세트와 유사한 장비를 보여줬다.



전투 장면에선 쌍검으로 코볼트를 상대하는 리시타, 방패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피오나의 모습이 등장했다. 쌍검과 방패 모두 원작에 등장했던 무기고, 지난 테스트에서 원작 기반 액션을 보여준 만큼 카록과 델리아도 유사한 전투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카록의 '힘 겨루기'와 델리아의 '로즈 크러시'처럼 두 캐릭터를 상징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트레일러의 무대는 원작에서 고블린과 뱀파이어가 점령했던 아율른으로 추정된다. 화마에 휩쌓인 마을은 '불타버린 호박밭'이란 전투처럼 아율른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후 등장하는 보스 역시 아율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빠른 속도로 영웅들을 찢었던 보스 '블러드 로드'가 돌아온다. 이마가 덜 벗겨지긴 했지만 특유의 하얀 머리와 갈고리 손톱이 블러드 로드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순간 이동으로 나타나 파티를 분쇄했던 블러드 로드는 이번 작품에서 뱀파이어가 아닌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살인마로 등장할 예정이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프리 알파 테스트는 2025년 6월 스팀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선 집라인과 사다리 같은 오브젝트, 저스트 액션과 몬스터 그로기, 카록과 델리아 등 새로운 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