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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바튼과 콜헨이 한 대륙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지역 비교 '에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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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마비노기 IP를 즐겼던 팬들의 관심은 새로운 에린에 집중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게임들과 큰 사건을 공유하지만, 세세한 이야기는 조금 다른 평행세계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다. 첫 이야기는 마비노기의 서두인 G1~G3의 이야기 '여신강림'을 다루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의 '에린'은 세 여신 중 모리안의 영역으로 소개되는 등 기존과 다른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론칭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첫 지역은 밀레시안들의 고향 티르 코네일, 경제 중심지 던바튼, 칼브람 용병단의 근거지인 콜헨 3곳이다.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의 게이머들에겐 친숙한 곳이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티르코 네일에서 던바튼으로 향하는 길엔 벌목지 두갈드 아일 너머로 '여신의 뜰'이란 장소가 생겼다. 또한 티르 코네일 목축지 동쪽으론 '늑대의 숲'이란 지역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드 스넷타는 하나의 맵으로 합쳐지고, 그 위로 얼음 계곡의 새로운 모습으로 보이는 '얼음 협곡'이 콜헨을 이어주고 있다.

앞으로 추가될 지역은 기존 지역의 위치를 바꾼 듯한 모양새다. 북쪽 마을이었던 티르 코네일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던바튼은 오히려 북쪽 마을이 되었다. 현재 마비노기 지도의 위쪽과 아래쪽을 바꾼 듯한 배치다. 이를 토대로 마비노기 모바일의 지역을 예상해 보자.

여신강림 2장 '황야의 마녀'의 무대는 '반호르' 일대다. 반호르는 던바튼을 기준으로 티르 코네일의 반대편에 있었으니 이번 작에선 최북단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론칭 쇼케이스 당시 반호르를 탄광 마을, 가이레흐 언덕을 던바튼과 반호르로 소개했으니 방위를 제외하면 티르 코네일-던바튼-반호르의 배치 순서는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부분은 던바튼 위로 배치된 지역이 4곳이란 것이다. 마비노기의 던바튼-가이레흐 언덕-반호르 배치와 또 다른 모양이다. 유력한 추측은 최상단 지역을 반호르, 그 사이 지역이 가이레흐 언덕과 신규 지역 구름 황야라는 것이다. 던바튼과 반호르 사이 지역을 가이레흐 언덕과 드래곤 유적, 혹은 라인알트로 나눌 수도 있겠지만, 신규 지역 구름 황야가 확실하게 공개된 만큼 두 지역은 가이레흐 언덕과 구름 황야로 예상된다.

북서쪽 지역의 경우 이멘 마하로 생각되는 지역과 맞붙기 때문에 반호르보단 두 마을을 잇는 필드 지역으로 봐야할 것이다. 이 경우 가장 유력한 지명은 반호르와 이멘 마하를 잇는 센 마이 평원이 될 것이다.

팔라딘의 배경이 될 이멘 마하는 물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 만큼 호수를 낀 지역으로 예상된다. 물론 던바튼처럼 지형 자체가 변할 가능성도 높지만, 영상으로 공개된 이멘 마하 역시 광장 남쪽으로 호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존 이멘 마하와 비슷할 것이다.

이멘 마하가 호수의 도시가 된다면 던바튼을 잇는 지역은 2곳이 된다. 던바튼 좌측 지역은 북쪽으로 산, 남쪽으론 강을 끼고 있는 만큼 양늑대가 출몰하는 고개인 오스나 사일이 아닐까? 마비노기엔 계곡 지형이 드물고, 여신강림 시점엔 오스나 사일이 유일한 계곡이었던 만큼 확률도 높다.

이멘 마하 남쪽과 서쪽은 마비노기 지역으로 추측할 경우 아브 네아와 블라고 평원일 가능성도 있지만, 해당 지역들은 G3 다크나이트 이후 추가된 만큼 신규 지역으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할 것이다.

가장 추측하기 어려운 지역은 역시 콜헨 부근이 아닐까? 위치만 본다면 콜헨-신전이 있던 평원-로체스트로 볼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로체스트 크기가 너무 작다. 마비노기 영웅전처럼 항해로 전투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면 콜헨 북쪽은 놀들이 점령한 북쪽 폐허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 지역은 북쪽 폐허의 주변 지역인 폐허 성역, 평원 입구, 아율른 등이 후보가 될 것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속 에린의 풍경은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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