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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큐브 판매 중단” 약속 지킨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신뢰 회복으로 상승세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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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게임 내 ‘큐브’ 아이템의 유료 판매를 중단한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6월 20일 ‘에디셔널 큐브’의 유료 판매까지 정식 중단하며 ‘상반기 내 모든 큐브 아이템의 유료 판매 중단’이라는 이용자와의 약속을 이행했다. 나아가 게임 재화 ‘메소’를 사용해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에는 기존 능력치와 새로운 능력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메모리얼’ 기능을 도입해 재설정을 진행하고도 능력치가 더 낮아질 수 있었던 경험 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

이번 조치에 앞서 올 상반기 ‘메이플스토리’가 당면했던 또 하나의 주요 과제는 게임 경제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는 적절한 보완책의 마련이었다. 게임 내 아이템 가치의 안정적 유지가 요구되는 MMORPG 장르 특성상 어느 때보다 섬세한 전략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메이플스토리’는 이를 더욱 풍성한 규모의 신규 콘텐츠로 풀어내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약속 이행과 적절한 대응으로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한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6.53%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시금 큰 상승세를 맞이하고 있다.

■ “이용자와의 약속이 최우선“…메소로 이용 가능한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 정식 도입

지난 6월 ‘메이플스토리’는 ‘MILESTONE’ 여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각종 개선 사항과 풍성한 규모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메소를 사용해 ‘에디셔널 큐브’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의 도입에 많은 시선이 모였다. 이로써 지난 1월 ‘큐브’의 유료 판매를 중단한 ‘메이플스토리’는 ‘레드 큐브’와 ‘블랙 큐브’에 이어 ‘에디셔널 큐브’의 유료 판매까지 중단하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큐브 아이템의 유료 판매를 상반기 내 모두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마무리지었다.

쇼케이스에서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 도입 소식을 공개한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게임 내 경제 상황의 변화가 매우 큰 상황에서 이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상반기 동안 많은 콘텐츠를 추가하고 메소 및 메이플포인트의 가치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용사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신뢰 회복에 가장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했던 만큼 6월 업데이트에서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을 정식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도입된 에디셔널 잠재능력 시스템은 기존 능력치와 재설정 능력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메모리얼’ 기능이 적용되었다. 재설정을 진행하고도 능력치가 낮아지는 경험 요소를 제거해 보다 확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역시 “플레이 과정에서 쌓은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이용자와의 약속에 따른 결정이었다.

■ 메소 가치의 상승, 풍성한 규모의 신규 콘텐츠 추가로 풀었다

올 초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의 도입은 자연스럽게 메소 가치의 상승을 불러일으켰다. 그에 따라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 도입 전까지 원활한 메소 수급을 위한 경로 확보가 필요했고 ‘메이플스토리’는 이를 풍성한 규모의 신규 콘텐츠로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

먼저, 주간 콘텐츠 에픽 던전 ‘하이마운틴’을 업데이트하고 메소와 교환 가능한 신규 아이템 ‘메이플 주화’를 클리어 보상으로 추가했다. 더불어, ‘MILESTONE’ 여름 쇼케이스에서 신규 에픽 던전 ‘앵글러 컴퍼니’와 신규 콘텐츠 ‘아즈모스 협곡’ 등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최초 공개하며 메소 수급 경로의 지속적 확대를 예고했다.

‘메이플스토리’는 특히 저레벨 구간에서의 메소 부담을 낮추는 데 공을 기울였다. 메소가 부족해 성장이 가로막히는 경험을 방지하고자 지난 1월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의 최초 도입과 함께 저레벨 구간의 스타포스 강화 비용을 완화했다. 또, 새롭게 도입된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에 ‘레어’, ‘에픽’ 등 저등급 구간의 재설정 비용을 완화해 적절한 수준의 능력치를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PC방 점유율 6.53% 기록, 이용자 만족도 높이며 상승세 맞이 성공

올 상반기 이용자와의 신뢰 회복과 게임 경제 변화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해온 ‘메이플스토리’는 이를 신규 콘텐츠를 통해 풀어냄으로써 호평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또, 6차 전직으로 전반적인 캐릭터 성능이 향상된 만큼 보스 몬스터 ‘스우’ 리마스터에 이어 신규 보스 ‘림보’ 등 도전적 콘텐츠까지 발 빠르게 선보이며 이용자의 궁극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최근에는 ‘하이퍼 버닝’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아이템 버닝’으로 더욱 강력한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아란, 은월 직업 리마스터 및 다양한 여름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업데이트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6.53%에 달하는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시금 큰 상승세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김창섭 디렉터는 “잠재능력 재설정의 메소 이용과 6차전직 이후 강력해진 용사님들의 능력치 등 최근 게임 내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더 많은 신규 콘텐츠를 통해 그에 부응하는 만족감을 드리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주시는 용사님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나아가 신뢰받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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