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이슈

게임 산업의 트랜드를 보다. 'ICT포럼 2024' 지식재산권 주제로 개최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24-05-23 14:54:46 (수정 2024-05-23 14:54:46)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게임 산업의 트랜디한 산업과 기술을 살피고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모토로 개최한 ICT포럼 2024(이하 ICTF2024)가 5월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ICTF2024는 올해로 3번째로 '게임 산업의 거대한 파도: 지식 재산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넷마블엔엔비 배민호 대표, 시프트업 유형석 총괄디렉터, 크래프톤 김낙형수석PD, 컴투스 한동규 SW사업본부장, 위메이드플레이 이진형PD 총 5명의 강연자와 박용택 야구 해설위원의 특별 강연까지 총 6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박동석 아이뉴스24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분투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강연자분들에게 귀한 시간을 내줘 감사하다"며 "어느덧 3번째를 맞이한 ICTF2024가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대한민국 우수 게임을 소개하고 국가 게임 기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동석 아이뉴스24 사장 = 게임조선 촬영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ICTF2024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4년에 걸친 게임산업 중장기 발표를 통해 콘솔, 인디 게임 육성안을 담았다. 그 외에도 중국의 판호 발급 문제, 게임사의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정책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윤국장은 "IP는 콘텐츠 업계 전반의 화두다. 나혼자만레벨업이 웹툰, 애니메이션을 거쳐 게임까지 크게 성공하는 것을 보고 웹툰, 게임, 미디어 등 콘텐츠 전반에 정책적인 지원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IP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 게임조선 촬영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게임산업의 대동맥인 IP 주제의 ICTF2024에 초대돼 영광이다."며 "최근 게임 생태계가 어려운 상황은 게임업계의 철학 부재, 게임의 부가가치를 파악하지 못한 정부의 정책도 책임이 있다. 굵직한 IP를 가진 이번 강연자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IP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에 섬세한 스토리를 입히고 K컬처 붐을 이끌 IP 생산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 게임조선 촬영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박용택 야구 해설의원은 "사실 저는 야구인생을 살다보니 게임은 잘 모른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대신 자신의 야구 인생을 통해 '평범하이 쌓이고 쌓여 비범함이 될때까지'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의원은 LG 한 팀에서 19년간 활동하면서 년 최다안타 타이틀이 없음에도 누적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낼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일찍 야구의 길을 걸어오며 초중고 모두 가고 싶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프로까지 순탄하게 걸어왔다 전했다.

박의원은 어릴때부터 항상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다보니 '난 되는 인생이다'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나 프로 2년차부터 야구의 인기 하락과 10년 넘게 플레이오프 진출도 못할 정도 팀 성적도 떨어지면서 장기간 슬럼프에 빠졌다. 이때 많은 좌절을 했지만 꾸준한 노력만은 계속 거듭해오며 다시 올 찬스를 기다려왔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을 하며 야구와 본인 모두에게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이후 박의원은 최초의 10년 연속 3할 타자, 최초의 2500안타 타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팀 영구결번을 받으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박의원은 좌절은 언제든 오기 마련이고 이를 빠르게 회복하는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야구와 게임은 다르지만 좌절이 왔을 때 빠르게 회복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은 동일하다며 게임은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산업이고 지금은 조금 어려운 시간이지만 버티고 회복탄력성을 이용하면 본인처럼 크게 성공하는 기회가 올 것이라 전하며 특별강연을 마쳤다.


특별 강연자, 박용택 야구 해설의원 = 게임조선 촬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배향훈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