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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초보는 뭘 하면 되나요? 신규 모험가 위한 길라잡이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4-03-25 22:48:55 (수정 2024-03-25 2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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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정식 서비스 1,000일을 맞이하고, 3주년을 앞두면서 신규 모험가들의 지속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신규 모험가들은 기존 모험가들과 마찬가지로 지브리가 만든 '니노쿠니' 감성에 반해 제2의 나라를 찾고 있다. 동화 같은 아트워크와 감미로운 BGM을 느끼며 게임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어떤 것을 해야할지 감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있다. 3주년을 맞이하는 게임이니 성장하는 방식도 다양하고, 그만큼 콘텐츠도 많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것이다.

이러한 모험가들, 그리고 지브리 감성에 반해 제2의 나라를 찾아올 모험가들을 위해 게임의 첫 단계인 캐릭터 선택부터 하루 일과, 평소 할일, 앞으로 해야할 일까지 플레이 방향성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다. 

■ 처음이라면 로그, 소드맨은 고민을...

모험가는 게임 시작 후 5명의 캐릭터 중 1명을 골라 모험을 떠나게 된다. 공격 방식으로 구분하면 근접 캐릭터인 소드맨과 위치, 디스트로이어, 원거리 캐릭터인 로그와 엔지니어로 나눌 수 있다. 같은 원거리 캐릭터라도 각 캐릭터가 가진 스킬에 따라서 콘텐츠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달라지는데 로그는 다른 파티원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버퍼로, 엔지니어는 동료를 회복시켜주는 힐러로 활약할 수 있다. 

로그는 거의 모든 콘텐츠에서 환영받는 버퍼다. 아군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버프로 무장했으며, 원거리 공격 덕분에 신규 모험가가 초반에 혼자 사냥할 때도 편하다. 대신 생존 능력이 부족해 대난투 같은 소규모 PVP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PVE 콘텐츠를 통한 성장과 아군 보조에서 보람을 느끼는 모험가라면 가장 무난한 캐릭터다.

자신은 딜 기여를 더 하고 싶고, PVP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면 위치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필드 보스나 레이드 같은 고난도 콘텐츠에서 로그와 함께 파티를 구성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버퍼로 손꼽히며, 자신의 위치를 빠르게 바꿀 수 있는 블링크라는 이동기 덕분에 PVP에서도 활약한다. 원거리 캐릭터인 로그보다 조금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근접 캐릭터지만, 모든 콘텐츠를 맛볼 수 있는 올라운더로 추천할만하다.

엔지니어는 게임에서 유일하게 대량 회복과 부활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고난도 콘텐츠가 처음 업데이트되었을 때, 대규모 전장 같은 곳에서 존재감이 엄청나지만, 모험가들의 전투력이 높아지고 체력 회복의 필요성이 낮아지는 순간부턴 그만큼 존재감이 줄어든다. 물론 기본적인 보조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귀여운 외형 덕분에 많은 모험가가 엔지니어를 선택하고 있다.

디스트로이어와 소드맨은 신규 모험가에게 추천하긴 망설여지는 캐릭터다. 디스트로이어의 경우 파티원의 화력을 높여줄 수 있는 버프 덕분에 버퍼로 채용될 수 있지만, 소드맨은 거의 모든 능력이 딜링에 집중되어 있어 주로 딜러로 사용된다. 그래서 기존 모험가보다 전투력이 낮을 수밖에 없는 신규 모험가는 대부분 소드맨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 캐릭터를 정했다면 메인 스토리와 하이퍼 부스팅으로 성장

5명의 캐릭터 중 주력으로 육성할 캐릭터를 정했다면 이제 게임에 접속해 본격적으로 제2의 나라 세계를 즐기면 된다. 제2의 나라의 콘텐츠는 대부분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일정 레벨, 혹은 일정 명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육성에 꾸준히 힘써야 한다.

성장의 기본은 메인 스토리다. 앞서 말한 것처럼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야 콘텐츠가 해금되며, 게임의 진행 방식과 조작 방식 등 기초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역할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와 다르게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특정 지역의 명성을 일정치 요구하는 조건도 건너뛸 수 있기 때문에 한층 쉽고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막히는 구간이 있다면 '하이퍼 부스팅'을 둘러보자. 극초반 퀘스트인 '이마젠의 알 - 가을 할아범에게 알 가져가기'를 완료하면 기본적으로 레벨 150, 전투력 400만을 달성할 수 있는 하이퍼 부스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퍼 부스팅은 매일 출석 형식으로 28일 동안 기본 보상을 지급, 퀘스트를 달성할 때마다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보상으론 어느 정도 육성된 장비와 필수 마법서, 성장 재료 등 콘텐츠 이용에 유용한 아이템을 지급하니 게임을 즐기다 막히는 구간이 등장하거나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꼭 하이퍼 부스팅을 수행하도록 하자.

■ 필드·월드 보스는 최대한 참여, 그 외 콘텐츠는 일일 활동으로 파악

메인 스토리를 즐기면서 하이퍼 부스팅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다 보면 콘텐츠가 하나씩 해금된다. 그중에서 꼭 빼놓지 말고 참여해야 할 콘텐츠가 있다면 '필드 보스'와 '월드 보스'다. 필드 보스와 월드 보스는 여러 모험가가 힘을 합쳐 대형 몬스터에게 도전하는 콘텐츠로 보상으로 악세서리와 함께 각종 마법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재화인 '제압의 증표'를 드랍한다. 필드 보스 시즌 마법서나 각종 버프 마법서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보스 콘텐츠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필드 보스는 오전 12시와 6시, 오후 12시와 6시 4번 등장하며, 월드 보스는 오전 11시 30분, 오후 5시 30분, 오후 11시 30분 3번 등장한다. 필드 보스는 같은 서버 모험가끼리 도전하며, 월드 보스는 전 서버 모험가와 자동으로 매칭되어 도전하게 된다. 각 서버마다 인구나 전투력 등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서버 필드 보스 진행 상황을 채팅으로 물어보고 도전할 수 있는 보스부터 차근차근 도전해 캐릭터를 육성하자.

보스 콘텐츠 외 성장 콘텐츠는 일일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면 된다. 성장 재료를 제공하는 불의 신전과 황금 수염 해적선, 100레벨 이전엔 경험치를 제공하는 제비상회 의뢰 등 육성에 필요한 콘텐츠를 모아놨다. 메인 스토리를 더 진행해 '마녀의 숲'까지 공략했다면 명성 퀘스트 '에스타바니아의 귀신 소동'과 '피오르의 분실물 찾기'를 해결해 얻는 '도우미'로 이러한 일일 활동을 한 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

■ 사냥은 미니맵을 보며, 더 나아가 킹덤원과 함께

보스 콘텐츠나 던전 등 조작이 필요한 콘텐츠를 진행했다면 남는 시간은 사냥에 투자해 보자. 제2의 나라는 전투 범위를 지정해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서만 자동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무료 4시간까지 오프라인 상태로 자동 사냥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필드나 카오스 필드 등 전투 필드에서 레벨업과 파밍을 진행하면 된다. 레벨 페널티는 캐릭터 레벨이 몬스터 레벨보다 3레벨 이상 높을 경우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사냥 속도와 경험치 획득 비율, 드롭률을 고려해 자신에게 알맞은 사냥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어느 정도 제2의 나라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에 도전해 보자. 만약 참여가 어렵다면 남은 하이퍼 부스팅을 다 수행해 보거나 그래도 힘들다면 킹덤에 도움을 청해보자. 제2의 나라의 커뮤니티 콘텐츠인 킹덤은 킹덤 던전부터 디펜스, 유물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미와 아이템을 제공해 단순히 성향이 비슷한 모험가들의 집합소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새로운 모험가 한 명이 킹덤에는 큰 힘이 되고, 모험가도 킹덤 콘텐츠를 통해 성장에 큰 도움을 얻기 때문에 꼭 킹덤에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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