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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SIEK '펄스 익스플로러', 무선 오디오의 지연 한계 넘었다…몰입감도 호평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4-02-21 12:29:34 (수정 2024-02-21 12: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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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오는 2월 22일 PS5의 새로운 주변기기인 무선 음향기기 펄스 익스플로러(Pulse Explore) 무선 이어버드와 펄스 엘리트(Pulse Elite) 무선 헤드셋을 출시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작년 말에 발매됐지만, 성능 면에서 호평을 받은 덕분에 매진 행렬을 이어간 바 있는 기기이기도 하다.

소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기기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음원을 한 단계 끌어올려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최근 무선 이어버드나 헤드셋 등의 오디오 지연이 월등히 개선되면서 무선 컨트롤러와의 합이 잘 맞는 이러한 기기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 또한 커지고 있다.


PS5 특유의 패밀리 컬러를 그대로 가져왔다. = 게임조선 촬영

펄스 익스플로러는 기본적으로 PS5의 패밀리 룩으로 출시돼 전용 기기로 오해할 수 있지만, 듀얼센스처럼 스마트폰이나 PC 등과의 호환 역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기기이다. 때문에 굳이 PS5가 아니더라도 대중교통 이동 중이나 가벼운 운동 중에 스마트폰과의 페어링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앞서 언급한대로 PS5의 패밀리 룩이다. 기본적으로 PS5의 색상을 그대로 이용해 회색바탕의 덮개와 검은색의 받침대 형태의 케이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어 버드의 본체 역시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좌우로 열 수 있는 케이스 = 게임조선 촬영

외형의 경우 미묘한 편이다. 딱 봐도 어느 방향으로 껴야하는지 감이 오는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 등과는 다르게 어느 쪽으로 껴야 하는 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 있는 형태였다. 게임조선 내부에서도 처음 보는 사람은 어느 방향으로 껴야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았다.

처음에는 흰색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껴보기도 했으나, 궁극적으로는 위로 해서 끼는 것이 정석이다. 이어 버드 자체는 상당히 큰 편이지만, 귀에 들어가는 부분은 크기가 크지 않고, 여러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귀에 맞춰 손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어느 방향으로 껴야하는지 혼란이 있었다. 정석은 위로 끼우는 형태 = 게임조선 촬영


장시간 착용을 위해서는 이어팁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 게임조선 촬영

제법 큰 외형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은 거의 없어 게임을 하면서 장시간 착용해도 큰 무리가 없으며, 이어팁 선정만 잘한다면 귀에 콕 박혀 큰 충격에도 빠지지 않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선이기 때문에 무선 듀얼센스와의 조합을 통해 자유로운 포즈로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무손실 지연 등으로 게임 플레이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음질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진대로 큰 단점없이 게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거 음향기기에서 한끗발 날리던 기업답게 깔끔한 음질을 선보이고 있다. 크게 모난 곳 없이 훌륭한 퀄리티로 감상할 수 있다.


PS5와 연결시 전용 UI가 등장한다. 시스템 업데이트도 진행 가능. = 게임조선 촬영

독특한 점은 크게 두가지가 있었다.

우선 PS5에 연동 시에는 자체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링크 USB(Playstation Link USB) 어댑터를 PS5에 장착한 후 이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자체 블루투스가 있는데도 이러한 방식을 이용한 것은 다소 의문스럽긴 한 편이다. 이 어댑터를 이용해 PS5 외에도 PC나 Mac 등에 연결할 수 있어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하려는 유저에게는 오히려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모바일은 어댑터 없이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PS5 게이밍 용도가 아니더라도 출퇴근 대중교통에서도 충분히 스마트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제외한 기기와 연결 시에는 어댑터를 연결해야 한다. = 게임조선 촬영

두 번째는 동시 페어링이 된다는 점이다. 보통 블루투스 페어링의 경우 한 쪽과 연결하면 다른 한 쪽은 해제되기 마련인데, 어댑터를 이용하는 까닭인지 PS5와 연결한 상태에서 모바일을 추가로 연결해 두 가지 소리를 한 번에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펄스 익스플로러의 킥이라고 볼 수 있었다. 예컨데 게임에 몰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오는 전화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혹은 반복작을 하는 구간 등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악을 듣는 등 나름대로의 활용도가 있었다.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 게임조선 촬영

여러 장점이 있지만 단점 부분도 일부 존재했다.

우선 배터리 사용량이 3~4시간 정도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각잡고 즐기는 게임 장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다. 몰입감을 느끼기 좋은데 반해 플레이 타임에 제약이 있는 셈. 사실 4시간을 내리 즐기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주말에 몰아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답답한 제약일 수 있다.

케이스도 약간 아쉬웠다. 기존 사용하는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 등의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에 비해 이어 버드 자체도 큰 편인데, 이를 담기 위한 케이스도 상대적으로 커져서 휴대용 기기로서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크기가 아닌가 싶었다. 이러한 부분은 PS5나 PC 등 집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며, 또한 4시간 정도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깥에 굳이 케이스를 포함하지 않고 가지고 나가는 방법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에어팟 케이스에 비하면 상당히 큰 편이다. = 게임조선 촬영


에어팟과 비교 시 본체 역시 크기가 상당하다. 물론 귀가 아프거나 무겁거나 하지는 않다. = 게임조선 촬영

사실 이러한 단점의 경우는 펄스 익스플로러가 가지는 장점에 비해는 비교적 사소한 편이다. 무손실 저지연 오디오를 구현해 무선 게이밍 이어 버드 중에서는 탑급에 속하는 제품임에도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과의 가격 차이도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몰입감 높은 게이밍을 지향하는 동시에 멀티 플랫폼을 활용한 게이머에게는 약 30만원에 다다른 가격임에도 충분히 제값하는 모델임에 틀림 없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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