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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리자드 디아블로 4 '피의 시즌' 두리엘의 희귀 고유 아이템 드랍률 '매우 매우 매우' 높다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3-10-10 11:01:24 (수정 2023-10-10 0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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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10일 '디아블로 4'의 2번째 시즌 '피의 시즌' 추가에 앞서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8일부터 시작되는 피의 시즌은 흡혈귀에 맞서 싸우며 충만한 피라는 신규 자원을 통해 세 종류의 서약이 담긴 서약 방어구에서 흡혈귀의 힘을 얻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몬스터와 우두머리, 한 번 획득한 명망 보상 계정 공유, 악의 종자 시즌 대비 경험치 획득 속도 및 100레벨 도달 속도 증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에는 조 셜리 게임 디렉터와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가 참여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좌측부터 조 셜리 게임 디렉터와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Q. 각종 시스템 편의성 개선을 포함해 구조적 변경이 대거 이뤄지는 시즌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개선점들이 지향하는 향후 디아블로 IV 게임 플레이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아울러 최근의 패치 방향성을 이후로도 이어갈 계획인지도 궁금하다.

조: 시즌 2에선 정말 많은 편의성 기능 개선을 앞두고 있다. 출시 이후부터 경청했던 피드백에 반응하는 시점이 될 것 같다. 여러 가지를 선보이면서 피드백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슈나 새로운 시스템 등 여러 의견이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경청해서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겠다. 시즌 2는 시즌 1보다 더 방대하며, 이번 시즌과 미래 시즌에 있어서 두 가지 점에 신경 쓰고 있다. 먼저 엔드게임을 지속적으로 재밌게 추가하는 것과 아이템과 보상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Q. 흡혈귀 힘이 다양한 보조 / 공격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총 22개의 능력을 설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조셉: 시즌 2에서 가져가고 싶은 부분은 유저분들께 유연한 선택지를 드리고 선호하는 바에 따라 믹스매치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흡혈귀의 힘을 다섯 가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고민하시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피에 관한 힘, 무적이 되는 능력, 체력 회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분들께 재밌는 선택지를 준비했다. 흡혈귀의 힘을 통해 어떤 힘을 선택하든 22개의 선택지가 충분히 유용하도록 신경 썼다.

Q. 본편 스토리상에서는 짧은 순간 등장했던 군주 두리엘이 다시 등장한다. 두리엘의 재등장은 이번 시즌에만 국한된 시즌 전용 콘텐츠의 요소인지 혹은 디아블로 IV 전체 이야기 가운데 큰 영향을 미칠 스토리 중간 단계의 역할을 수행하는지 묻고 싶다. 또 과거 만났던 다른 몬스터들도 앞으로 등장할 계획이 있나?

조: 시즌 2에 여러 엔드 게임 보스들이 마련됐는데 새로운 보스 몬스터에 있어 재밌는 점은 시즌 영역뿐만 아니라 영원의 영역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두리엘이라는 악마가 좋은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든 돌아와서 유저의 목숨을 노리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 스토리에 연결시킬 계획은 없지만 이번 시즌에서 강력한 몬스터로 즐겨보실 수 있을 것이다. 디아블로 4 업데이트에 있어서 이전에 즐겼던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이 재밌지 않을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 

Q. 시즌 2에서는 각 콘텐츠마다 보스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옥 물결은 그리구아르, 속삭임의 나무는 바르샨의 메아리, 악몽 던전은 얼음 속의 야수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각 콘텐츠마다 엔드 게임 보스를 배치하고, 그에 맞게 보상 아이템 테이블을 구분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

조셉: 디아블로 4에서 전반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성역이 방대하고 유저가 이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것이다 궁극적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서로 다른 활동을 즐기시는데 이런 콘텐츠를 성역 곳곳에 배치하고 싶었다. 유저분들은 효율성과 재미를 추구하시게 될 것인데 이에 충분한 보상을 드리고 싶었다. 악몽 던전을 돌거나 군단 이벤트, 월드 보스를 통해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재료가 충분치 않다면 친구와 아이템을 파밍하거나 거래로 수급할 수도 있다. 필요한 재료를 거래하거나 특정 보스를 전투해 특정 아이템을 파밍하는 것은 디아블로 4를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측면을 강화시켜준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전투 자체가 좋은 보상을 드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으며, 두리엘을 소환해 희귀 고유 아이템을 파밍하는 등 모든 것에서 충분한 보상을 드리고 싶었다. 전반적인 방향성에서 기대하고 있으며, 유저분들이 어떤 피드백을 주실지 경청하겠다.

Q. 신규 우두머리를 통한 고유 희귀 장비의 획득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플레이어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가?

조셉: 그렇다. 두리엘에 설정한 신규 드랍률은 매우 매우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2가 출시된 이후에 두리엘 파밍을 진행하고 시간이 흐르면 희귀 고유 아이템을 획득한 친구나 클랜원을 쉽게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전적인 콘텐츠가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시즌 2를 즐기며 파밍하게 되실 것이다. 여러 재료를 모아서 즐겨야 하는 만큼 유저분들과 협동하실 것을 추천하며, 고가치 전투에서 패배하지 않도록 협동하시면 좋을 것 같다.

Q. 지난 시즌도 그렇고. 특정 장비에 조건이 더해지고 이를 기준으로 플레이어들이 추가 능력을 더하는 구조가 연속되고 있다. 스킬이나 빌드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스킬이나 빌드의 시너지를 올리는 형태로 콘텐츠를 설계하는 구조가 됐다. 이와 같은 플레이 양상을 계속해서 적용하는 이유가 있을지,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유사한 구조가 될지 궁금하다.

조셉: 신규 시즌을 출시하면서 게임 내 존재하는 메타에 추가적으로 복잡성을 더해 유저분들이 다양한 문제를 재밌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제공하고, 여러 선택지를 가져가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1에서 심장을 제공하면서 여러 의견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시즌 2에선 유연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장비를 통해 얻은 서약에 따라 흡혈귀의 힘 탭에서 즐기고 싶은 효과를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향후 전개에 따라 어떤 피드백을 주시냐에 따라 앞으로 시즌별로 서로 다른 콘텐츠와 주안점을 두고 준비할 것이다. 시즌 2에선 신규 유니크나 새로운 콘텐츠가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도 스킬이나 빌드를 직접 강화하는 부분도 있으며, 빌드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영역뿐만 아니라 영원의 영역에서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Q. 각종 개선 가운데 캐릭터 육성 및 파밍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변경사항도 다수다. 개선 요소에 따르면 최종 단계에 이르는 시간이 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시즌 전체 콘텐츠 소모 속도까지 함께 빨라지는 점에 대한 우려는 없는가?

조: 100레벨까지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의도한 부분이다. 콘텐츠 소모 속도를 의도적으로 줄일 이유가 없으며 지향하는 방향성이 아니다. 시즌 1의 지속적인 변경점이나 시즌 2에서 보실 변경점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저희가 목표로 하는 점은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게 만드는 것과 추가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100레벨에 도달하는 과정과 100레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우두머리 보스나 아이템을 추가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밌는 콘텐츠 추가해 나갈 것이다.

Q. 서약이 붙는 장비를 방어구로 한정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무기나 장신구에도 적용이 된다면 조금 더 원활하게 빌드를 구성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제한을 둔 이유는 무엇인가?

조셉: 모든 직업군이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비 슬롯을 고민한 결과 방어구를 선택하게 되었다. 무기 장비에 이런 것을 도입하면 직업마다 접근할 수 있는 무기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제약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장신구는 시즌 1에서 이용했기 때문에 시즌 2에선 원하시는 대로 장신구를 활용하시고, 또 시즌 2에선 원소 공격이 중요한데 장신구에서 이런 저항을 가져가시길 바라고 있다. 여러 측면에서 방어구를 활용하는 것이 유연성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 또 소비 용품의 경우 사용하고 싶은 흡혈귀의 힘은 만들 수 있도록 여러 서약이 필요한데 일부 서약을 제거하거나 필요한 서약을 주입하는 소비 용품을 사용하거나 피 추적자들을 처치해 원하는 흡혈귀의 힘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Q. 현재까지 공개된 고유 아이템들은 대부분 기존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비들이다. 디아블로 IV만의 신규 고유 장비는 개발 가능성이 있는가?

조셉: 시즌 2도 있다. 가슴 방어구 중에서 '영혼 낙인'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면 4초 동안 200%에 해당하는 장벽 효과를 얻으며, 장벽 효과를 얻으면 추가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장비를 장착하면 즉각적인 회복보다 장벽과 추가 효과를 활용하게 되어 게임 플레이가 바뀔 것이다. 이외에도 신규 아이템을 출시할 것이다.

Q. 게임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변화시켜가는 과정에서 지난 시즌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오히려 이러한 과정에서 디아블로 4의 하드코어 유저들보다 캐주얼 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을 만들어버리게 되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내부에서 지난 시즌 1을 진행하면서 잘 되었던 부분과 그렇지 못했던 부분을 평가한다면?

조: 시즌 2의 경우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여러 변경점을 충분히 작업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시즌 2에서 많은 변경점이 있을 것이다. 시즌 2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메커니즘이나 시스템을 추가하게 될 것인데 신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작동하도록 신경 썼다. 캐주얼 유저분들이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충분히 이해하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하드코어 유저분들은 지식이 있어 곧바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겠지만, 캐주얼 유저분들께 튜토리얼을 충분히 제공 드릴 수 있도록 내부 테스트를 하고 피의 시즌을 도입하면서 충분한 튜토리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러 시즌이 출시됨에 따라 신규 콘텐츠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은 포스트를 공유드린 바 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커니즘을 잘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시즌별로 추가 경험치를 제공하는 보석이나 아이템 레벨을 낮추는 마법부여처럼 부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조셉: 부캐 육성에 있어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게임 전반의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 100레벨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바뀐 것도 부캐를 더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Q. 마법 부여 비용이 얼마나 감소되는가? 원소 저항 수치는 어떻게 변경되는가?

조셉: 초기 마법 부여는 시즌 1과 프리시즌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그 후 증가 폭은 더 적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능력치를 좀 더 쉽게 가져갈 것이다. 골드 획득도 속삭임의 나무는 더 골드를 드릴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비술사도 접근이 용이한 곳에 배치해 마법부여 경험을 매끄럽게 가져가고자 했다.

원소 저항은 리드 밸런스 디자이너가 자세한 설명을 드릴 예정이다. 이전 프리시즌과 시즌 1에서 방어구의 기여도는 절반 정도였는데 이제 별도 저항이 될 것이며, 곱연산이 합연산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저항이 많은 영향을 끼치도록 만들었으며, 특히 보스 콘텐츠를 즐기시면서 필요성을 느끼실 것이다. 정복자와 스킬, 보석 등으로 각각의 저항 수치를 최대치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해당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어떤 저항이 얼마나 필요할 것인지, 그것을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실 것이다.

Q. 시즌 1 배틀 패스는 시즌 코스튬과 시즌 축복으로 구성됐다. 배틀 패스 구성, 최종 레벨, 90레벨 이후 오버 경험치에 대한 보상 등 변경점이 있을까?

조: 최대 레벨은 마찬가지로 90레벨이다. 이번 시즌에선 신규 감정 표현과 포탈 스킨 등이 추가되며, 시즌 축복을 통해 경험치 보너스를 더 얻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지만 보너스를 얻기 위해 높은 레벨이 필요했다. 이

런 부분이 충분히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해 요구치를 낮췄다. 보너스는 엘릭서처럼 월드 티어 보너스와 마찬가지로 곱연산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더 체감하시게 될 것이다. 시즌 축복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즐겨주시길 바란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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