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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원작 이식 120%? 유비소프트 신작 모바일 게임 '더 디비전 리서전스'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3-06-13 04:32:01 (수정 2023-06-13 04: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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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 1의 배경인 맨해튼을 중심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유비소프트의 대표적 인기 프랜차이즈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의 신작 '더 디비전 리서전스'가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핸즈온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데아바타테에서 진행한 더 디비전 리서전스 행즈온 파티에서는 국내에서 접속이 제한된 더 디비전 리서전스와 관련해 체험회를 진행해 한 발 앞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디비전 하면 생각나는 그 시계 = 게임조선 촬영

더 디비전 리서전스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디비전으로 원작 디비전 1의 무대가 된 맨해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된다. 원작과 근본적인 시스템 자체는 동일하며, 대신 F2P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차이점이 있다. 게임 자체는 디비전 1의 무대를 중심으로 벌어지지만, 일종의 스핀오프 성격이기 때문에 비슷한 시간대이지만 다른 스토리로 진행이 되며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NPC들을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 역시 더 디비전 리서전스 만의 매력이다.


익숙한 주황색 UI, 모바일에 맞춰 여러 부분 조정됐다. = 게임조선 촬영

플레이어는 SHD 국토 전략 안전 보장국의 요원이 돼 달러 플루로 무정부 상태가된 맨해튼을 수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 방식도 기본적으로 유사하지만, 원작의 자유로은 스킬 커스터마이징과는 차별화된 클래스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4개의 기본 전문화가 존재하며, 각각의 전문화가 가진 스킬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원작처럼 자신만의 스킬을 완전히 자유롭게 구상할 수는 없는 대신 각각의 전문화의 역할이 어느 정도 정해진 방식을 운용된다. 물론 하나의 캐릭터에 하나의 전문화만 고정되는 것은 아니라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티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면 파티 상황에 맞춰 전문화를 변경하는 등의 유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처음 선택한 전문화 이후 캠페인을 진행해 나머지 전문화를 해제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기본적으로 디비전은 오픈월드의 장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필드에서 전투를 벌이며, 다양하게 발생하는 이벤트틀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제작, 개조, 업그레이드하며 성장하게 된다. 

다크존 역시 건재하다. 디비전 만의 매력 포인트 였던 다크존은 여전히 PVPVE 형태로 진행되며, 특정 시간 대에 열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이를 통해 유저의 참여를 집중시킬 전망이다. 


디비전의 핵심 콘텐츠 '다크존'도 건재하다.

이외에도 시즌 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 시즌 새로운 형태의 추격(Manhunt) 시스템 등을 도입해 새로운 재미를 더해나간다. 시즌은 분기 단위로 이뤄지며, 각 시즌 안에서도 3~4개의 소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콘텐츠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조작적인 측면에서도 모바일 환경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엄폐를 기본으로 하는 디비전의 전투 플레이를 그대로 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마우스 가상 패드를 통해 유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좌측의 사격과 우측의 정조준 사격이 배치돼 있어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사격할 수 있으며, 점프나 엄폐, 스킬 등을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옵션에서 사격 보정을 할 수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격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비교적 쉽게 적응해 전투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게임패드나 키보드 마우스를 공식 지원하고 있어 가상 패드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러한 기어를 이용해 게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도 있다.


공식적으로 키보드+마우스, 패드 등을 지원한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BM의 경우 유비소프트 담당자에 따르면 더 디비전 리서전스는 기본적으로 유료 재화를 통해 외형 아이템이나 각종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데, 외형 아이템을 제외한 장비 아이템의 경우 유료 재화가 아닌 인게임 콘텐츠로도 획득이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료 재화로 구매한 아이템 역시 레벨 제한 등의 인게임 요소는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에 무작정 장비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 역시 동일하게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디비전 리서전스는 디비전이라는 매력적인 세계관에 보다 쉽게 보다 많은 플레이어가 접근할 수 있는 창구로 이용될 전망이다. 원작과의 이질감이 전혀 없이 원작 팬들에게도 새로운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디비전을 해보지 않은 플레이어도 큰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게임이다. 

모바일 슈팅 게임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을 플레이어, 혹은 좀 더 세밀하게 즐길 플레이어를 위한 기어 옵션이나, 에임 보정 등 여러 요소들이 들어가 사격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미 모바일 TPS 장르에서 인기를 선점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과는 비교적 다른 RPG적 요소가 강하고, 지속적이 있는 게임이다보니 모바일 시장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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