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이용자 소통 방송 '세나레볼 PD수첩' 2편을 24일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날 세나레볼 PD수첩은 2월 진행한 1화와 동일하게 김정민 PD가 출연했으며, 지난 방송의 Q&A 리마인드와 사전에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에 수집한 Q&A, 그리고 3월 주요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Q&A를 통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이용자들이 '난투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김정민 PD는 "현재 1차적으로 난투전 개선이 이뤄졌으며, 평일에도 난투전을 즐기시는 유저분들이 많은 것을 확인해 주말로 스케줄을 변동하는 것은 철회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난투전은 계속해서 추가 개선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토마톤 모드 효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에 따라 약 2배 가량 효율을 상승시킨 성태이며, 장기적으로는 오토마톤 효율을 기본 플레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상 교환권 하위 10개를 상위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는 조합식을 추가했으며, 신규 전리품에 대해서도 준비중인 상태다.
각성 분해와 자동 환원과 같은 편의성 기능도 추가될 예정으로, 4월로 계획되어 있다. 스페셜 상점은 시즌1과 비교해 많은 변경이 있었으며, 이용자들의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이에, 스페셜 상점 개편을 4월 1주차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결투장 계정 경험치 지급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의 니즈가 많았다. 계정 경험치도 결투장에서 얻을 수 있도록 추가할 예정이며, 마스터 레벨을 100레벨 이상 달성하는 유저가 많아짐에 따라 150레벨까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추가했다. 또 다음 시즌에 맞춰서 전체적으로 마스터 레벨 달성 보상 및 시즌 보상을 리뉴얼되며 결투장 보상 상향도 예고했다.
김정민 PD는 "본 방송을 준비하면서 사전 Q&A 및 건의 게시판 내용을 확인하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진행한 업데이트의 방향성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영웅 수집형 게임임에 따라 영웅 업데이트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신규 영웅이 등장해도 큰 기대감을 드리지 못했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의 영웅 업데이트는 이용자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변화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라,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루비 보상량을 상향하고 영웅 소환 천장을 기존 120회에서 100회로 완화한다. 추가로 영웅 150장 소환 시 4성을 확정적으로 얻게 하며, 태생 4성 영웅 3장으로 신규 영웅 1장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을 준비중에 있다. 즉 영웅 소환 200회 시에 총 3장의 영웅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환원 포인트의 활용 가치도 높인다. 추후 환원 포인트로 만능 전리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스페셜 영웅 패스에서는 영웅 보상을 가장 앞으로 당겨서 쉽게 획득 가능하도록 하며, 길드 소환진 콘텐츠는 기존 제약 사항을 대폭 삭제해 난이도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결투장 리메이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결투장 리메이크는 4월로 예정돼 있으며, 3:3 영웅전 및 영웅 결투를 격주로 진행하며, 생도 결투는 정규 콘텐츠가 아닌, 한 달에 일주일 정도 진행하는 이벤트형 콘텐츠로 변경한다. 또 실력 위주의 점수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영웅전에서 아바타 변신은 불가하며, 가상 결투 모드는 제거한다.
이외에도 각성 분해 시스템 및 다중 강화 시스템도 4월에 추가되며, 초보 유저의 콘텐츠 도우미 시스템도 다음 업데이트에 선보인다.
세나레볼 PD 수첩 1화의 Q&A 리마인드, 그리고 사전 Q&A 답변 코너가 종료된 후에는 3월 29일 업데이트 프리뷰를 진행했다.
현재 진행중인 카니발 이벤트에 이어, 신규 유저 및 복귀 유저에게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벚꽃맞이 이벤트가 28일 동안 진행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매일 4성 영웅 선택권을 획득 가능하며 기존 유저는 4성 영웅 선택권 7장과 4성 여신석 500개 선택권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에 필요한 재화 제공을 위해 별도의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웅 리메이크가 이뤄지는 영웅으로는 '무신강림 린'과 '신검 에이스', '순백의 기사 브란셀', 그리고 '고대 수호룡 세르비누스' 등이 있다. 린은 낙법이 추가되는 등 생존기를 개선하며, 에이스는 대부분의 스킬에 상대방의 체력 회복량 억제 기능을 추가한다. 아울러 생존기를 대폭 상향하기 위해 불사를 적용하며 적의 공격을 막는 스킬이 추가돼, 대미지에 면역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브란셀 또한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소폭 상향되며 세르비누스의 영웅 리메이크는 4월 이뤄질 계획이다.
신규 영웅으로는 '플라네'가 등장한다. 김정민 PD는 "플라네는 조작이 재미있는 영웅으로 설계했다"라고 소개했다. 플라네는 물속성 원거리형 디버퍼 영웅으로, 무빙샷이 가능한 원거리 공격과 방망이로 근접해서 가하는 공격, 그리고 지뢰 설치 등의 공격을 가지고 있다. 지뢰에 닿으면 해당 영웅은 기절 상태가 되며, 실명 상태로 만드는 연막탄도 사용한다.
5:5 영웅전에서는 스킬 우선순위 설정 기능을 선보인다. 유저가 덱에 편성한 영웅의 스킬 사용 순서를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각 영웅 마다 우선 순위 사용 스킬 1개를 선택 가능한 형태다. 이외에도 전체 시너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UI도 추가된다.
3:3 영웅전의 매칭룰의 1차적 개선도 이뤄지며, 1테마 리뉴얼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메인 시나리오에 신규 난이도가 추가되며 신규 퀘스트 전리품도 얻을 수 있다. 초반 구간에는 신규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보상이 리뉴얼된다.
많은 유저가 건의한 바 있는 멀티 모드 도움 시스템도 다음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도움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1일 1회에 한해 도움의 증표를 획득 가능하다.
카드 및 장비 다중 강화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며 스페셜 시즌1 소환 복각도 이뤄진다. 스페셜 시즌1 소환에서는 유저가 획득하기를 원하는 영웅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이전 복각과 달리, 소환 마일리지를 쉽게 쌓으면서 원하는 영웅을 얻을 수 있게 됐다.
4월 업데이트 예정 사항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했다. 4월 중에는 무한의 탑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규 스페셜 영웅으로는 '콜트'를 추가한다. 또 만능 전리품 및 신규 전리품도 등장하며 차원 퀘스트 소탕 기능 및 각성 분해도 추가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