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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의 목표는 한국 개최 롤드컵 진출! 'LCK 2023 스프링 미디어 데이' 개최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3-01-12 17:06:56 (수정 2023-01-12 15: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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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MOBA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지역 e스포츠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2023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2023 스프링 시즌의 캐치프레이즈는 'OR1GIN AGA1N'으로 1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주의 일정을 가지게 된다. 정규 시즌은 이전과 같은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총 90개의 경기를 소화하게 되며, 정규 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순위와 승점에 따라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2023 시즌부터 LCK는 많은 변화를 맞이한다. 모든 팀이 2부 리그인 챌린저스(CL)와 통합 로스터를 운영하여 별두의 콜업-샌드다운 과정 없이 유기적으로 자원을 운용할 수 있게 되며, 경기 시간을 앞당겨 직관 및 해외 팬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토표일 프라임 타임에는 순위, 라이벌리, 스토브리그 스토리 등 다양한 팀간 케미를 고려한 특별 대진 '새터데이 쇼다운'을 편성하여 재미 또한 충족할 예정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의 발표 = 게임조선 촬영

이번 플레이오프부터는 Ro 5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도입된다. 높은 정규 시즌 순위를 기록한 팀이 상위 라운드에서 기다리는 종래의 방식은 유지하되 순번을 기다리다가 하위 팀에게 패배하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지 않고, 패자전 경기를 통해 회생하여 정규 시즌 중에 거둔 호성적을 증명해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대신 승자전 팀은 진영 선택권과 일정 상의 유리함을 혜택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다.

선수들을 위한 전반적인 환경 개선도 적용된다. 선수들이 경기하고 있는 원형 테이블이 소통과 피드백에 불편함을 준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직선형으로 개조할 예정이고 그 양식 또한 국제 대회 표준에 맞춰질 예정이며 고사양의 PC 및 주변기기를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LCK 사무국 및 매체가 선수들과 조금 더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선수 분과 신설 및 인터뷰 진행 방식 변경이 이뤄지며, 기존 출연진 중 강승현 해설위원과 이정현 아나운서가 하차하면서 정노철, 임주완, 고수진, 허승훈이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신동진, 강형우가 분석데스크로, 배혜지, 함예진이 아나운서로 출연진에 합류한다.


반가운 얼굴을이 새 출연진으로 합류했다 = 게임조선 촬영

LCK 2023 스프링 시즌에 참여하는 10개 팀은 각각 대표 선수 1명과 감독이 참석하여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아래는 미디어 인터뷰 전문이다.

Q. 2023 시즌을 맞이하여 올 한해의 각오를 들어보고 싶다.

최우범(BRO, 감독): 2022 스토브리그 당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뒤늦게나마 엄티 선수가 재합류하여 팀이 하나되는 과정에 있다. 선수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작년보다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

엄티(BRO, 정글러, 엄성현 선수): 나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소위 말하는 갈 곳을 잃어 붕 뜬 선수였다. 그래서 이번 스토브리그는 스스로를 제대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선수 부스에 들어가서 게임을 할 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가짐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번 시즌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

최천주(DK, 감독): 스프링 목표는 일단 MSI 진출이다.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과 함께 꾸준하게 롱런하여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쇼메이커(DK, 미드, 허수 선수): 작년에는 자꾸 결승전을 목전에서 놓쳐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스프링 시즌을 우승하고 MSI에 진출해서 LCK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김목경(DRX, 감독): 작년 DRX가 롤드컵에서 거둔 월드 챔피언이라는 성적 떄문에 지금 감독으로 부임하여 내세우는 '롤드컵 진출'이라는 목표가 팬들 입장에서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라스칼(DRX, 탑, 김광희 선수): 개인적인 목표는 게임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든든한 역할을 잘 수행해서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팀적으로는 롤드컵 진출이 목표다.

고동빈(GEN, 감독): 이번 시즌 국내/국제 대회의 룰이 많이 바뀌었다. 변경점에 잘 적응하고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피넛(GEN, 정글러, 한왕호 선수):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는데, 최근 팀적으로 변화가 있어서 이에 대해 단합력을 올리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최인규(HLE, 감독): 롤드컵 진출이 우리의 목표다. 작년보다는 팬들이 응원하는 보람도 있고 많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클리드(HLE, 정글러, 김태민 선수): 개인적으로는 한화에서 주장으로 좋은 역할을 수행하고 싶으며, 일단 스프링 시즌 우승이 목표다.

김대호(KDF, 감독): 5명이 다 신인이고 초면이다 보니 스프링에는 6등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서머부터는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높은 곳을 노려보겠다.

영재(KDF, 정글러, 고영재 선수): 쭉 서브로 활동하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전이 됐다.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강동훈(KT, 감독):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한 해를 잘 보내면 좋겠다. 롤드컵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고, 좋은 성적 또한 기대해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리헨즈(KT, 서포터, 손시우 선수): 감독님과 같이 월즈에 가는 것이 목표고 에이밍(KT, 원거리 딜러, 김하람 선수)을 잘 보좌하여 최고의 원딜로 만들어 보겠다.

류상욱(LSB, 감독): 스프링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고, 계속 성장하여 누구라도 응원하고픈 팀을 만들겠다.

버돌(LSB, 탑, 노태윤 선수): 감독님과 같이 스플링은 플옵 진출이 목표다. 개인적으로 탑 솔로 라이너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허영철(NS, 감독): 올해는 새로운 도전의 시기다. CL(챌린저스)에서 육성하며 우승한 선수들을 이끌고 올라오게 됐는데, 당장의 성적보다는 계속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다 보면 호성적과 높은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비(NS, 정글러, 이승복 선수): 5명 모두 콜업으로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되, 재미있고 화끈한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배성웅(T1, 감독): 작년은 결승전마다 이기지 못한 경우가 3번이나 되서 후회가 많았다. 올해는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페이커(T1, 미드, 이상혁 선수): 작년에 배운 것들을 토대로 더욱 발전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Q. (선수들에게) 올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어느 팀이라 생각하는가?

클리드, 영재, 리헨즈, 버돌, 라스칼: 디플러스 기아(DK), 작년에 팀적으로 배운 것이 많은 한해였을테고 올해 들어 스크림에서 맞붙으며 느껴진 게 많았다. 특히 정글러인 캐니언 선수의 퍼포먼스가 매우 우수하다.

실비, 피넛, 쇼메이커, 엄티: 티원(T1), 멤버의 변화가 없고 꾸준히 잘하는 팀이다, 항상 높은 자리에는 티원이 있었고 팀 밸런스와 합을 맞추는 것이 아주 잘 되어 있다.

페이커: 젠지(GEN), 젠지가 그냥 강해서 우승할 것 같다.


서로 우승 후보를 지목하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 = 게임조선 촬영

Q. T1은 그 성적의 꾸준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멘탈리티가 굉장히 강한 팀이다. 배성웅 감독이 생각하는 그 강함의 이유는 무엇인가?

배성웅: 자신감과 실력이 그러한 멘탈리티의 근원이다. 감독으로서의 내 역할도 이러한 멘탈리티를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쪽이다.

Q. 김목경 감독은 다른 팀에서 코칭스태프로 활동하며 제자로 육성했던 선수들을 같은 팀으로 만나게 됐는데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

김목경. 팀을 옮기면서 감독 활동한게 11년차다. 그렇지만 예전 팀원들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원 간의 시너지와 분위기는 잘 맞고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덜 소요되고 있어서 이번 시즌 준비는 매우 순조롭다고 본다.

Q. 쇼메이커는 앞선 질문에서 DK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

쇼메이커: 우리 팀 선수들이 라인전을 공격적으로 잘 수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특장점은 교전능력에 두고 있다.

Q. T1의 2014, 2018년의 성적을 보면 유독 한국 롤드컵과는 인연이 없다. 올해는 자신이 있는지? 자신감을 가진다면 그 이유는?

배성웅: 2번 모두 저희가 연이 없는건지 롤드컵도 LCK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꼭 나가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LCK에 주어진 월즈 티켓이 4장으로 늘어난 것도 있지만 일단 실력에 자신이 있기 떄문에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본다.

Q. 최천주 감독은 중국에서 감독 생활을 했었고, 한국에서는 첫 감독 부임이다. DK에 대한 생각과 데프트(DK, 원거리 딜러, 김혁규 선수)와 재회한 것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최천주: 일단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바라는 것은 개개인이 어떠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6각형으로 거듭나고, 메타 변화나 조합에 잘 적응해서 대회에서 늘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데프트 선수는 반갑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특별한 감정은 없다. 대회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Q. 실비 선수는 이번이 LCK 데뷔 시즌인데, 신인의 패기로 각오의 한마디를 부탁한다.

실비: 이번 시즌 최고의 정글러가 누구인지를 보여주겠다.

Q. BRO는 작년 스프링 소년 만화의 주인공이었는데, 올해는 미라클 런이 가능할까? 기대되는 선수는?

최우범: 일단 작년에는 너무 행운이 많이 따라서 진출한 것이라 생각하고, 올해 처음 스크림을 진행할 땐 전패를 예상했다. 하지만, 연습을 거듭하다 보니 성적이 좋아지고 단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올해의 미라클 런이 마냥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대되는 선수는 모건(BRO, 탑, 박루한 선수)이다. 1년 6개월 전이랑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이번 시즌 킥오프에서도 소통이 활발한 모습이었는데 소통 면에서 진일보했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다.

Q. HLE의 최인규 감독은 한국에서 개최한 2014 롤드컵에서 선수로 우승을 헀었던 멤버다. 거의 10년만에 한국 롤드컵인데 2번째 우승이 가능할까? 현역 시절 레전드 정글러였는데 클리드에 대한 평가는?

최인규: 한국에서 우승했을 떄랑 지금은 너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냥 새로운 롤드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클리드에 대한 평가는 중국 활동이 오래됐는데 전투적인 측면 이상으로 스마트함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Q. 김대호 감독은 KDF에 이른 시기 합류하고 선수 풀을 모집한 것도 미래를 본 것 같다. 선수를 구성한 기준은? 그리고 현재 광동의 강점은?

김대호: 실력과 팀 합은 시간을 많이 들여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잠재력 위주로 팀원들을 구성했다. 아직 강점을 말하기는 이른 시기지만 팀의 방향성은 싸워야 하는 시기와 장소를 확실하게 주도하여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재 선수가 영리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보여주는 선수라 그 중심축이 되어줄 것이다.

Q. 탑 솔로 라이너들이 생각하는 이번 시즌 탑 라인의 메타와 자신의 강점은?

라스칼: 크샨테의 부각과 제이스의 버프를 빼면 메타 자체는 작년 롤드컵과 비슷하다고 본다. 나는 해당 챔피언들의 숙련도에 문제가 없고 플레이메이킹에도 자신이 있어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버돌: 최근 탑 솔로 라인 경험치 버프 떄문에 영향력이 많이 올라갔다. 작년에는 좋은 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그에 걸맞지 않은 플레이와 순위를 보여줘서 많이 아쉬웠는데 그런 부분을 이번에는 최대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엄티 선수가 BRO에 다시 합류하게 된 배경은?

엄티: 솔직하게 말해도 될 지는 모르곘는데, 결별하게 된 이유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어서 빠르게 FA를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리턴을 요청했고 그 시점에서 BRO는 이미 구성을 다 마찬 상황이었다. 다른 길을 찾아볼까 했지만 선수로 다시 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던 차에 12월 중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어 복귀할 수 있었다.

Q. 페이커는 이번 시즌 데뷔 10주년이다. 오랜 기간동안 정상의 위치에 있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페이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이를 간직하고 있었기에 나는 오랫동안 프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Q. 고동빈 감독은 한때 같은 팀 선수로 활동했던 신인 감독 류상욱에게 조언을 한다면?

고동빈: 감독으로 다시 만나게 되서 신기하다. 힘든 일도 많을텐데 잘 이겨내면 좋겠다.

Q. 류상욱 감독의 화답은?

류상욱: 나 또한 감독으로 다시 만나게 되서 재미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고동빈 감독과 GEN은 진작 잘하고 있는 팀이라서 걱정은 없지만(웃음)

Q. 페이커는 매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사전 예상의 적중률이 높다. GEN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는?

페이커: GEN도 우리처럼 로스터 변동 폭이 크지 않아서 우리와 같은 이유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Q. NS는 올해 선수진이 크게 달라졌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허영철: 다같이 CL에서 올라와서 팀웍과 피드백,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다. 기본적인 체급은 확실히 낮지만 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체급은 낮아도 한타 페이즈와 운영으로는 그 간극을 좁힐 수 있어 스크림 성적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팬들의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경기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Q. 최고참 선수와 감독에게 경기 시간 변경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페이커: 시간 변경은 딱히 영향을 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강동훈: 적응해야 하는 친구들이 있겠지만 프로니까 어렵지 않을 것이다.

Q. 리헨즈는 에이밍을 최고의 원딜러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호적수로는 누굴 생각하고있는가?

리헨즈: 예전에 같은 팀이자 월즈 우승자였던 박도현 선수, 그리고 젠지에서 같이 뛰었던 룰러(JDG, 원거리 딜러, 박재혁 선수) 정도가 있다.

Q. 전반적으로 2023 초기는 해신 작쇼를 위시한 방어 아이템 밸류가 높아 탑 솔로 라인에 탱커 및 브루저가 득세하는 메타다, 따라서 하이퍼 캐리 원딜이 필요한데 에이밍을 어떻게 보좌할 생각인지, 그리고 시그니쳐 챔피언인 신지드는 또 쓸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리헨즈: 바텀에 전체적으로 이상한 서포터들이 많이 나와서 쉽지 않은 메타다. 연구가 좀 더 필요한 부분이다. 신지드는 GEN 상대로 꼭 한 번 뽑아보겠다.

Q. 리헨즈와 같은 팀이었던 피넛에게 신지드에 대한 대처법은? 그리고 바텀 메타의 변화에 대한 피넛의 역할 수립이 궁금하다.

피넛: 리헨즈의 신지드는 내가 잘 잡아먹을 생각이고, 작년에 룰러, 리헨즈가 잘해줬지만 페이즈(GEN, 원거리 딜러, 김수환 선수)와 딜라이트(GEN, 서포터, 유환중 선수) 그에 못지 않은 선수다. 잘 받춰주면 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크다.

Q. 고동빈 감독은 룰러가 떠난 자리에 페이즈를 앉혔다. 그 이유와 평가를 들어보고 싶다.

고동빈: 룰러의 빈자리가 크지만, 페이즈가 2군에서부터 오랫동안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 잠재력 덕분에 큰 고민 없이 1군 기용이 가능했다.

Q 쇼메이커는 최근 개인 방송에서 크샨테와 미드 메타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아 화제가 됐다.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는가?

쇼메이커: 크샨테는 최근 패치에서 좀 심각하게 너프도 됐고, 사람들의 대처법도 정립되서 예전만큼 사기는 아닌 것 같다. 미드는 이번에 영겁의 지팡이, 대천사의 지팡이가 버프되서 메이지들도 살 길이 생긴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본다.

Q. 페이커가 생각하는 LCK의 위상과 T1의 우승 확률은?

페이커: 이전부터 LCK는 LPL보다 꾸준히 잘한다고 생각헀다. T1의 우승 확률은 다른 팀보다 앞선다는 자신은 있지만 확신은 할 수 없어 확률은 밝히지 않겠다.

Q. 지금 미드에서 카사딘이 매우 핫한 카드다. 그에 대한 생각은? 미드에서 눈여겨봐야하는 챔프는?

쇼메이커: 카사딘은 힘의 파동(E)의 메커니즘이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뀌었고, 앞서 언급한 영겁의 지팡이, 대천사의 지팡이랑도 잘 맞아서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특별한 챔피언이라면 스크림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있지만 대회 환경에서 쓸 수 있는 건 제한적이라 판단이 어렵다.

페이커: 시즌 초반이라 판단을 내리기는 섣부르지만, 아까 쇼메이커가 말한대로 영겁의 지팡이, 대천사의 지팡이랑 잘 맞는 챔피언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

Q. 클리드는 LCK 복귀다. 최근의 경험을 토대로 한 LCK와 LPL의 차이는?

클리드: 예전 LPL의 스타일만 보고 LPL은 교전 지향적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지만 충분히 영리한 선수들이 많다.  LCK는 반대로 운영 중심이라고들 말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두뇌와 싸움 둘 다 균형있게, 강하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Q. 영재는 주전 출전과 정글러로서 느끼는 부담이 크지 않은가?

영쟤: 코칭스태프들이 정글을 잘 아는 분들이라서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Q. 강동훈 감독에게 팬들의 기대가 크다. 팬들에게 한마디를 남긴다면?

강동훈: 많은 응원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날이 더 많아서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이랑 다 같이 노력해서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신호현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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