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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플레이 방식에 자유도 부여한 차세대 MMORPG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2-12-27 17:39:45 (수정 2022-12-27 17: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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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를 비롯해 핵심 개발자들이 출연해 TL의 주요 특징과 콘텐츠, 그리고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서 소개했다. 특히 TL을 통해 유저에게 제공하고자하는 핵심 가치로 전세계 수많은 유저가 함께 즐기는 게임, 즉 'Play for All(플레이 포 올)'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PC 및 콘솔 MMORPG TL은 어떤 특징을 가진 작품인지 디렉터스 프리뷰를 토대로 정리해봤다.

■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이뤄진 월드, 자유로운 이동

TL의 세계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TL은 거대한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월드가 구현돼 있으며, 서로 끊임없이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하 던전은 필드에서 던전 내부로 진입하는 입구, 그리고 던전 내부로 구분돼 있으며 던전 내부는 각 층으로 분리돼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형태가 많으나, TL은 이러한 모든 공간을 하나로 연결했다. 즉 로딩없이 없는 하나의 거대한 필드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단번에 던전의 마지막 층으로 이동하거나 던전의 각 층에 있는 유저들과 대립, 혹은 협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과 입체적으로 구성된 지형을 통해 자신만의 루트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유로운 이동을 TL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꼽았다.

■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날씨와 환경

게임에 반영된 날씨와 환경은 시각적 효과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활용된다. TL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게임 플레이에서 유저가 날씨와 환경에 영향을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 변화에 따라서 지형의 형태 및 생명체의 생태가 변하게 되며 이를 통해서 특정 이벤트가 등장하기도 하는 등 날씨와 환경의 변화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게임 속 자연 법칙을 구현하고, 해당 자연 법칙에 따라 개연성을 가지고 다양한 현상과 마주하게 되는데, 가령 굳게 닫혀져 있던 비밀 공간의 문이 열리는 것을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비가 오는 경우에는 단일 공격 마법이 광역 공격 마법이 되기도 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때는 활의 명중률이 떨어지는 등 날씨의 변화가 플레이 방식에 큰 영향을 준다.

■ 시점을 초월하는 볼륨감있는 스토리

TL은 월드의 이야기를 구축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유저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이야기를 경험해볼 수 있을 예정이며 세계 속 다양한 인물들과 조우하면서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감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저에게 TL의 세계를 더욱 현실감 있게, 그리고 몰입감 있게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유저가 직접 써내려가는 대서사시도 TL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 자유로운 무기 선택, 프리클래스 시스템

TL은 프리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가 선택하는 무기에 따라서 역할을 변경할 수 있으며, 전투 중에 무기를 교체하면서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종의 무기를 조합해 유저 자신만의 전투 콤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며 무기 전환을 통해 강점을 극대화하거나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다.

각 무기는 타이밍에 맞춰 발동할 시에 자신을 보호하는 디펜스 액션, 즉 패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방패의 경우에는 공격을 막아내고 적을 밀어낼 수 있으며, 활은 후방으로 회피하면서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대검은 적의 공격을 흘린 후에 스턴을 부여한다.

■ 자유의지에 의해 참여하는 PvP 콘텐츠

TL의 필드는 대부분 안전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안전 지역에서 보스 레이드 혹은 지역 이벤트 등 경쟁 콘텐츠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때는 PvP가 가능한 지역으로 변경된다. 이러한 경쟁 콘텐츠는 각 지역의 시간 및 날짜별로 스케줄이 정해져 있기에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PvP 콘텐츠를 즐길지, 혹은 회피할 지 결정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PvP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없도록 했다.

각 지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형태의 경쟁 콘텐츠가 존재한다.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으며 20여 분의 정해진 시간 동안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길드전의 경우에는 점령석이라 불리우는 2개의 기원석 및 차원석 오브젝트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길드가 점령석을 소유할 경우에 길드 전체의 능력 향상 및 자원 확보가 가능하기에 이를 두고 길드 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특히 길드전은 지형을 활용한 전략 및 전술을 펼치는 것이 가능할 예정이다.

■ PC와 콘솔로 출시, 모바일에서 스트리밍 플레이 가능

TL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PC뿐만 아니라 콘솔 플랫폼을 염두에 뒀다. 이에 각 플랫폼에 적합한 별도의 UI/UX를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 기기에서는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유저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레이 환경에서 TL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가능

TL은 다양한 캐릭터 외형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의 니즈를 반영한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됐다. 유저가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많은 NPC는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가지고 있다. 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서는 사진을 활용해 캐릭터 외형을 꾸미는 AI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중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외형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TL의 최적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유저들의 진행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개방되는 다이나믹 콘텐츠인 메모리얼을 짧게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는 2023년 상반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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