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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는 '제카', 2022 LCK 어워드 성료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2-12-22 23:10:01 (수정 2022-12-22 20: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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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명에 위치한 IVEX 스튜디오에서 지난 1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2022 LCK 어워드가 진행됐다.

이번 2022 LCK 어워드는 본상 12개, 후원사 특별상 8개, 마케팅 특별상 3개, 공로상 1개로 총 24개 부문에 걸쳐 상을 수여하며 우리은행, BBQ, HP OMEN, LG 울트라기어, OP.GG, JW 중외제약, 로지텍, 시크릿랩 등 후원사 특별상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공로상은 LCK 10주년을 기념하여 리그 운영에 큰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어진다고 밝혔다.


올해의 신인 선수로 주목을 받으며 북미 LCS로 진출하게 된 빅라 = 게임조선 편집

가장 먼저 시상한 것은 '루키 오브 디 이어'를 받은 플라이퀘스트의 미드라이너 '빅라' 이대광 선수였다. KT 롤스터에서 아카데미-챌린저스를 거쳐 데뷔하자마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KT의 유스 시스템의 우수함을 증명했고, KT 프론트에 감사를 표하며 LCS의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하여 LCS 우승은 제가 가져갈테니 차기 시즌부터 같은 리그에서 경쟁하게 될 '표식' 홍창현 선수는 아쉬워하지 말라는 소감을 남겨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후원사 특별상은 시크릿랩의 어시스트 킹(최다 어시스트), 로지텍의 최다 솔로 킬(최다 솔로 킬), JW중외제약의 밝은 협곡에 눈뜨다(최고 시야 점수), OP.GG의 베스트 OP 스코어(종합 퍼포먼스), LG 울트라기어의 스틸 플레이어(오브젝트 스틸), HP OMEN의 베스트 KDA(최고 KDA), BBQ의 베스트 이니시에이팅(최고의 이니시에이터), 우리은행의 골드킹(최고 골드수급)을 각각 수여했다. 

시상식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 '공로상'의 정체는 바로 'LCK 10주년 공로상'이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대로 LCK를 넘어서 한국 e스포츠와 역사를 함께한 전용준 캐스터가 이를 수상하였다.

전용준 캐스터는 수상 소감을 통해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10년 만 더 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지만, 50대에 들어선 지금 앞으로의 10년은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가능한 한 오래 e스포츠와 함께 하고 싶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롱런하기 위해 술과 담배를 줄이고 건강 관리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하며 1부를 마무리하여 일반 방청객들과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LCK 뿐만 아니라 한국e스포츠의 산증인인 전용준 캐스터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 게임조선 편집

- 시크릿랩 어시스트킹: T1 케리아 (류민석 선수)

- 로지텍 최다 솔로 킬: DRX 라스칼 (김광희 선수, 이전 소속: 케이티 롤스터)

- JW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GEN.G 딜라이트 (유환중 선수, 이전 소속: 프레딧 브리온)

- OP.GG 베스트 OP 스코어: JDG 룰러 (박재혁 선수, 이전 소속: 젠지 이스포츠)

- LG 울트라기어 스틸 플레이어: T1 오너 (문현준 선수)

- HP OMEN 베스트 KDA: GEN.G 쵸비 (정지훈 선수)

- BBQ 베스트 이니시에이팅: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

- 우리은행 골드킹: T1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 LCK 10주년 공로상: 전용준 캐스터

2부에서는 개성이 넘치는 마케팅 특별상 3종을 수여하며 시상식을 재개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평균 경기시간이 가장 짧아 빠른 귀가를 도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젠지 이스포츠'가정의 평화상', T1의 정글러 오너가 대머리 챔피언 리 신의 스페셜리스트로 뽑혀 '대머리가 되는 상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밈 상'은 LCK와 월즈를 초월하여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차용되며 화제가 된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의 주인공 DK 데프트(김혁규 선수, 이전 소속팀: 디알엑스)가 수상했다. 

각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로는 T1의 제우스, 오너, 케리아, HLE의 제카, GEN.G의 룰러가 선정됐으며 그 밖에도 2022 LCK 스프링-서머 스플릿 중 선정이 완료된 '올 프로 1ST', '레귤러 시즌 MVP', '파이널즈 MVP' 의 실제 수상이 진행됐다.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힌 '제카' 김건우 = 게임조선 편집

가장 큰 상이었던 올해 최고의 선수 '플레이어 오브 디 이어'로 뽑힌 것은 HLE 제카(김건우 선수, 이전 소속팀:디알엑스)였다. 전문성 있는 LCK 관계자들의 종합 투표 결과로 선정됐으며 LCK 사무총장인 이정훈이 직접 수여했다.

제카는 상을 수여한 것에 대해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 정규 스플릿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고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수여받은 것 같으니 상에 부합하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DK 캐니언(김건부 선수), FLY 프린스(이채환 선수, 이전 소속: 샌드박스 게이밍), JDG 룰러

- 레귤러 시즌 MVP: T1 케리아, JDG 룰러

- 파이널즈 MVP: T1 오너, GEN.G 피넛(한왕호 선수)

- 루키 오브 디 이어: FLY 빅라(이대광 선수, 이전 소속: 케이티 롤스터)

- 베스트 코치: GEN.G. 스코어(고동빈 감독)

- LCK 올 프로 1ST 스프링/서머: T1 제우스, DK 캐니언, GEN.G 피넛, T1 페이커, GEN.G 쵸비, T1 구마유시, GEN.G 룰러, T1 케리아, KT 리헨즈(손시우 선수, 이전 소속:젠지 이스포츠)

- 탑 오브 디 이어: T1 제우스(최우제 선수)

- 정글 오브 디 이어: T1 오너

- 미드 오브 디 이어: HLE 제카

- 바텀 오브 디 이어: JDG 룰러

- 서포터 오브 디 이어: T1 케리아 

- 플레이어 오브 디 이어: HLE 제카

[신호현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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