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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의 아버지 '크리스 멧젠', 블리자드로 돌아온다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2-12-16 12:14:37 (수정 2022-12-16 11: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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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심볼과도 같았던 게임 기획자 '크리스 멧젠'이 은퇴 6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4시,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의 총괄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존 하이트(John Hight)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포럼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통해 워크래프트 리더십 팀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역할로 '크리스 멧젠'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밝힌 것이다.

존 하이트는 해당 발표문에서 1994년부터 워크래프트 유니버스를 이끌어온 오리지널 멤버인 '크리스 멧젠'의 복귀를 환영하고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상황에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발표 내용에 대한 대부분 긍정을 표하는 여론이 많다.

크리스 멧젠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핵심 인물 중 하나로, 대형 프랜차이즈인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와 오버워치의 전신에 해당하는 타이탄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창조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6년 은퇴 이후에는 은퇴 사유였던 신체 및 정신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랄, 바리안 린 등 성우로서 참여한 캐릭터의 음성 녹음 외에는 별다른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복귀를 통해 본업이었던 게임 제작을 재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복귀는 기본적으로는 크리스 멧젠이 워크래프트 프로젝트에서 일하게 됐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프로젝트에도 관여할 수 있음을 함께 언급하여, 일각에서는 이전처럼 블리자드의 창작물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사실상 완결을 맞이한 스타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의 부활이나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들어내려는 움직임이 아닌가 하는 해석 또한 있다.

[신호현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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