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는 30일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밸브 코페레이션에서 개발한 휴대용 게이밍 PC '스팀 덱'의 동아시아 지역 출고가 오는 12월 17일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스팀 덱 유통을 맡고 있는 코모도는 당초 2021년 12월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부품 부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해 한 차례 출시를 연기했다. 한국의 경우 연기 이후 지난 8월부터 코모도 홈페이지에서 판매 예약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지역은 올해 12월 17일부터, 영미권은 23년 2월 25일부터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팀 덱은 이전에 발매한 여타 PC 및 콘솔, 주변기기들과 다르게 판매 수량을 한정 짓는 '예약 제한'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구매가 용이한 편이며 기존 스팀 계정과의 연동 및 자유로운 모드 사용, 준수한 가성비, 실사용 과정에서 대부분의 외장 장치와 호환을 지원하는 높은 확장성으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기기다.

한편, 코모도는 스팀 덱의 1차 비축 물량이 출하가 개시되는 12월 17일 이전까지의 예약에 한해서 무료 배송이 지원되며, 스팀 덱의 구매 예약 후 결제 요청 메일 발송을 기준으로 72시간 내에 입금이 완료되지 않으면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는 내용 또한 공지했다.

[신호현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