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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 레드, 공격적인 탱커 - 힘/지능 하이브리드 직업 '팔라딘' 출시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1-02-25 19:06:53 (수정 2021-02-25 18: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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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화면도 팔라딘으로 변경됐다. = 게임조선 촬영

블루포션게임즈는 25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에 신규 직업인 '팔라딘'을 추가했다.

팔라딘은 기존 직업과 다르게 물리/마법 하이브리드형 영웅으로 상황에 맞춘 전투 플레이가 매력인 공격형 탱커 클래스다. 기본적으로 저레벨 버프만으로도 방어력과 체력 등을 보조할 수 있어 신규 유저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영웅이며, 중거리 마법 공격이 가능해 이전까지 에오스 레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자적인 포지션의 캐릭터로 손꼽히고 있다.

◆ 근거리 물리와 중거리 마법을 선택적으로!


마법 공격력이 높은 팔라딘 = 게임조선 촬영

팔라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홀리 크로스'라는 직업 스킬에 있다. 이 스킬은 자동 사용이 되지 않는 스킬로, 1번 발동해 놓으면 영구적으로 적용이 되는 특징이 있다. 

초기에는 근접 물리 형태로 돼 있어 홀리 크로스를 습득 시 검 형태의 아이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습득 후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검 아이콘이 지팡이 아이콘으로 변하면서 기본 공격이 중거리 마법으로 변화한다.


홀리 크로스는 사용 시 아이콘이 번갈아 변화한다. = 게임조선 촬영

마법 공격이 되면 명중과 상관없이 피해가 박히며, 중거리이기 때문에 타 근접 직업에 비해 긴 사거리를 가지게 된다. 원거리 직업에 비하면 공격 거리가 '중거리'인 만큼 다소 짧지만, 근거리 클래스인 팔라딘의 특성상 부족함 없는 사거리를 보유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마법 공격이 평타가 되기 때문에 굳이 홀리 볼트 같은 스킬을 쓰지 않더라도 사냥터에서 몹을 선점하기 한결 쉬워진다.

대신 마법 공격이 되면 피해량이 일정하기 때문에 근접 물리처럼 치명타 판정이나 최대 피해 판정 등의 변칙적인 피해를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근접 물리는 명중에 영향을 받게 되고, 사거리도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스탯 포인트 배분에 따라 특정 형태에 집중할 수도 있어 플레이어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 공격적인 탱커

팔라딘은 30레벨에 일정 확률로 물리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퍼니쉬와 받는 피해를 20 감소시켜주는 홀리 쉴드,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을 10씩 올려주는 홀리 아머를 습득하기 때문에 타 직업에 비해 초반부터 생존력이 뛰어난 편이다. 특히, 아처와 소서리스에 이어 공용 스킬로 '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방어력과 피해 감소, 상대 공격력 감소 효과가 어우러져 사냥터에서 장시간 사냥을 할 수 있으며, 신규 유저처럼 장비가 좋지 않은 유저도 좀 더 유연하게 사냥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중거리 마법 평타와 엮이면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미묘하게 긴 사거리를 가진 팔라딘 = 게임조선 촬영

재밌는 점은 50~60레벨 대에는 수비적인 스킬이 아닌 공격적인 스킬을 배운다는 점이다. 팔라딘 자체가 공격적인 탱커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50레벨에 익히는 스턴 쉴드로 대상에게 스턴을 걸 수도 있고, 홀리 인챈트로 공격력을 올리고 언데드 추가 피해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 60레벨에 익히는 홀리 프레이는 일정 확률로 대상의 마법 방어력 30을 감소시켜 중거리 마법 피해를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스킬 종류 습득 레벨 효과
홀리 크로스 공격 전환 - 자신의 일반 공격을 '물리 근거리 공격', 혹은 '마법 원거리 공격'으로 변환합니다.
퍼니쉬 공격 30 둔기에 신성한 힘을 담아 대상에게 피해를 주고 일정 확률로 대상의 물리 공격력 20을 감소시킵니다.
홀리 쉴드 버프 30 방패에 신성한 힘을 부여하여 자신의 받는 피해 감소 20을 증가시킵니다.
홀리 아머 버프 30 몸에 신성한 갑옷을 둘러 자신의 방어력 10, 마법 방어력 10을 증가시킵니다.
스턴 쉴드 디버프 50 방패로 대상을 공격하여 기절 시킵니다. 대상이 [쉐도우 피어스] 스킬에 걸려 있는 경우 대상의 HP 물약 회복량을 감소시킵니다.
홀리 인챈트 버프 60 신성한 힘을 받아 자신의 공겨력 10, 마법 공격력 15, 언데드 추가 피해 20을 증가시킵니다.
홀리 블로우 공격 60 마나의 힘을 집중시켜 대상에게 피해를 주고 일정 확률로 대상의 마법 방어력 30을 감소시킵니다.
퍼니쉬 쉴드 버프 70 신성한 오라를 둘러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에게 일정 확률로 받은 피해의 80%만큼 반사 피해를 입힙니다.
홀리 프레이 버프 70 무기에 신성한 힘을 담아 자신의 최종 피해량 50%를 증가시킵니다.
익스트림 홀리 아머 버프 70 빛의 힘으로 방어력 20, 마법 방어력 20, 모든 저항력 6%를 증가시킵니다. (중독, 출혈, 화상, 기절, 수면, 홀드, 석화)
홀리 블레싱 버프 70 빛의 계시를 받아 MP 자연 회복량 30을 증가시킵니다.
홀리 대쉬 대쉬 70 신성한 힘으로 다리를 강화하여 상대방에게 빠르게 질주합니다.
생츄어리 쉴드 버프 70 신성한 오라를 둘러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에게 일정 확률로 치명타 발동 확률 60%를 감소시킵니다.
홀리 웨폰 버프 70 6번째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로 발동되며, 대상을 100% 타격합니다.
세크리파이스 공격 80 전력을 다한 힘으로 자신의 HP, MP를 소모하여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줍니다. 언데드, 악마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익스트림 홀리 블로우 공격 80 마나의 힘을 집중시켜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고 일정 확률로 대상의 방어력 30, 마법 방어력 30을 감소시킵니다.

◆ 힘과 지능? 그것이 문제로다

한편, 스탯 배분에 대해서는 아직 출시 첫 날인만큼 이용자 사이에서도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 분배 기능 사용 시에는 힘과 지능을 번갈아 가며 찍는데, 이용자 사이에서는 힘이나 지능 하나를 정해 쭉 올인하는 형태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장 분배 시에는 힘과 지능을 동시에 올린다. = 게임조선 촬영

힘 투자 시 공격력과 방어력, 명중력이 오르게 된다. 근접 물리 공격을 주로 사용하게 되며, 방어력이 오르기 때문에 탱커로서의 근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반대로 지능 투자 시에는 마법 공격력과 MP 자연 회복, 마법 치명타 확률이 상승하게 된다. 명중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중거리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며, MP에 숨통이 트여 힐이나 퍼니쉬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탯에 따라 공격 타입이 한정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계속해서 스왑하기 보다는 특정 형태로 밀고 나가며 초기화 기능을 통해 폼을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인 셈이다.


육성 방향을 확실하게 결정하고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 = 게임조선 촬영

때문에 복합적으로 키우기보다는 자신이 팔라딘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그리고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중 좀 더 선호하는 형태를 결정하고 그에 맞는 스탯 분배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덕에 PvP 시 팔라딘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의 팔라딘일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어떤 팔라딘이든 효율을 제쳐두고 홀리 크로스로 평타 스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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