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월 1일 국내프로야구(KBO)가 개막 시기와 맞물려 게임업계에서는 모바일 야구게임 2종이 출시됐다. 해당 게임들은 바로 '컴투스프로야구2016'과 '이사만루2 KBO'다.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6'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모바일 야구게임 '컴프야'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스포츠 장르 1위를 차지했던 전작 '컴프야 2015'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히스토리 모드' 등 신규 콘텐츠로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이사만루2 KBO'는 이사만루1을 개발한 공게임즈의 후속작이다. 퍼블리싱사를 게임빌(이사만루1)에서 넷마블게임즈로 교체해 출시 전부터 이슈가 됐다. 이 게임은 실제 야구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의 상황을 연출한 비패턴 방식을 통해 사실적 야구를 내세웠다.
두 게임은 야구게임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시리즈의 최신작이었기에 출시 전부터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둘 다 실사형 야구게임을 지향했고 출시 시기도 비슷했던 만큼 미묘한 경쟁 구도도 형성했다.

△ 컴프야2016은 지난 13일 최고 매출 12위까지 달성했다.
시작은 컴투스가 앞섰다. 14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고정 팬층이 있었고 전작이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기에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컴프야 2016' 역시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앱애니에 따르면 '컴프야2016'의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 매출 순위는 프로야구 개막 당일인 4월 1일 28위로 시작해 평균적으로 10위권 후반을 유지했다. KBO 올스타전을 삼 일 앞둔 지난 13일에는 올스타전 기념 이벤트로 역대 최고 순위인 12위까지 달성했다.

△ 29일 현재 이사만루2는 순위에서 컴프야2016를 근소한 차이로 제친 상태.
숨을 고르던 '이사만루2'는 7월 16일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20일에는 게임 매출 순위 23위로 '컴프야2016'을 제쳤다.
넷마블게임즈는 올스타전 하루 전날인 15일 출시 100일을 맞아 '홈런더비'와 '조각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는 게임의 상승세로 이어졌고 지난 23일에는 역대 최고 매출 순위인 19위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이사만루2'는 29일 현재도 28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스타전 전날 이사만루2 출시 100일을 기념해 '홈런더비' '신규 선수 카드' '조각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각 시스템과 같은 신규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반응이 좋아 게임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컴프야2016'의 재도약에 무게를 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컴프야2016은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상시 순위 상승의 모습을 보였다. '컴프야2016'은 지난 4월 실시한 1991-1994 선수팩 추가나 구단 지원 등 각종 이벤트 이후 순위가 오른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프야2016은 그동안 추이를 살펴봤을 때 업데이트나 이벤트에 따라 매출 순위 변동이 큰 편"이라며 "다음 주에 신규 선수 업데이트 등 패치가 예정돼 있어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BO 프로야구가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 야구를 향해 달리듯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 야구 게임도 9회말 마지막 승자의 웃음을 짓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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