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가 모바일 AOS 장르 첫 도전작 '히어로스리그'를 통해 본격적인 자생능력 기르기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오는 24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첫 번째 비(非) 카카오게임 '히어로스리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카카오 플랫폼의 힘을 빌리지 않고 게임을 론칭하기는 카톡게임이 등장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 등장 이전에 론칭했던 SNG '바이킹아일랜드' 또한 이후 카카오 버전으로 재출시, 서비스 4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라는 성과는 얻어내는 등 위메이드는 그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다. 위메이드의 대표 모바일게임인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아틀란스토리' 역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흥행대박을 일궈낸 케이스.
특히 지난해 카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후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던 것 역시 위메이드와 카카오간의 끈끈한 인연의 배경이 되고 있다.
위메이드가 처음으로 카카오와의 독립을 선언한 게임 '히어로스리그'는 최대 3대3까지 대전할 수 있는 실시간 PvP(유저간 대결)와 PvE(유저와 PC 대결)를 구현하고 있는 AOS 장르의 타이틀로, 시장에서는 마니아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미들코어'류의 게임으로 분류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가 상대적으로 캐주얼 이용자들이 다수 포진돼 있는 플랫폼인데 '히어로스리그'는 이와 다소 다른 성격을 지닌 게임인 것. 이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히어로스리그'의 '非카카오' 노선이 전략적 계산에 따른 결정이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게임 시장이 퍼즐 등 캐주얼류에서 SNG, 전략 시뮬레이션 등 성숙기에 들어선 이후부터는 각종 오픈마켓의 인기 및 매출순위에서 '비(非) 카카오게임'의 역량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는 것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액토즈소프트의 '밀리언아서', 겅호온라인의 '퍼즐앤드래곤' 등이 그 예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 한 관계자는 "'히어로스리그'와 같은 AOS장르의 경우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게임"이라며 "카카오 비론칭은 카카오 계정이 없는 일부 이용자들의 접근성까지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친구초대 등 소셜기능의 부재로 이용자 모객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에 있다"며 "향후 통신사 마켓 및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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