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과적으로 병력을 운용한 최성훈이 한 세트를 더 따내며 우승까지 한 발만 남겯뒀다.
최성훈은 이번에도 사신 2기와 화염차 6기로 상대 진영을 견제하며 시작했다. 한지원 역시 여왕 3기와 저글링으로 막으며 확장을 늘리는데 주력했다. 서로 공방을 주고 받은 뒤 병력 생산에 집중한 양 선수는 6시 확장을 두고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지형의 특성을 잘 이용한 쪽은 최성훈이었다. 최성훈은 일찌감치 지뢰와 해병으로 6시 언덕을 장악했다. 이어서 병력을 소교모로 나눠 충원하지 않고 앞마당과 3시 언덕 사이에 한 차례 모은 뒤 6시 전장에 투입하는 것을 반복했다.
공격만 받았던 한지원은 활로를 찾고자 12시에 길을 뚫고 역습을 가했다. 하지만 오히려 최성훈의 해병 군단에 고스란히 병력을 잃었고 11시 확장 의지마저 꺾이고 말았다. 그나마 한지원 입장에서는 12시 확장을 늦췄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최성훈은 6시 주둔 병력을 그대로 둔 채 12시 확장을 활성화시켰다. 한지원의 기습에 대비해 포탑과 해병 일부를 남겨둬 뮤탈리스크 기습을 막애날 수 있었다. 하지만 최성훈이 6시에 병력을 쏟아붓자 한지원은 6시를 지상군과 감염충으로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를 모두 12시에 투입시켜 사령부를 파괴했다.
한지원은 이후 병력을 집중시켜 최성훈의 5시와 12시 추가 확장도 공격했다. 최성훈은 자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확장기지만 골라 공격 당하자 활로를 찾고자 재차 12시에 병력을 투입 저그 방어선을 뒤로 돌리는데 주력했다. 최성훈은 6시에도 동시에 공격을 가해 부화장을 끄뜨리는데 성공은 했으나 병력 손실이 대단했다.
한지원은 뮤탈리스크를 모두 이끌고 최성훈의 5시 확장을 공격해 자원줄을 끊어 줬다. 반대로 최성훈 역시 6시 확장을 공격해 서로 남은 자원줄이 11시와 12시밖에 없었다.
이때부터 최성훈의 기동력 있는 전투 능력이 십분 발휘됐다. 11시 확장을 파괴하며 병력 생산에서 최성훈이 앞섰고, 6시 언덕 위 확장까지 장악하며 승부의 추를 자신 쪽으로 기울였다. 결국 줄어만 가는 뮤탈리스크에 한지원의 힘도 빠졌고 최성훈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 WCS 시즌3 북미 프리미어 리그 결승전
▶ 한지원 1-3 최성훈
1세트 한지원(저, 6시) 승 <폴라나이트> 최성훈(테, 12시)
2세트 한지원(저, 5시) <프로스트> 승 최성훈(테, 7시)
3세트 한지원(저, 11시) <아킬론 황무지> 승 최성훈(테, 5시)
4세트 한지원(저, 7시) <외로운 파수꾼> 승 최성훈(테, 1시)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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