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모바일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게 될 것."
글루모바일의 크리스 아카반(Chris Akhavan) 퍼블리싱 사업부 총괄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3)'에 참석해 '퍼블리싱에 대한 이해: 글로벌 시장 진출시 성공 요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크리스 아카반은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글루모바일만의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200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글루모바일은 본사를 포함해 미국 시애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 인도 하이데라바드 등 전 세계 6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글루모바일은 지난해 약 975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약 48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 모바일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써드파티 퍼블리싱을 핵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루모바일의 성공은 철저한 시장 조사에서 비롯됐다. 국가, 장르, 플랫폼, 게임플레이 방식 등 다양한 기준을 선정해 통계를 내고 시장의 흐름을 분석했다.
크리스 아카반은 "올 1분기 매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시장의 비중은 각각 32%, 29%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은 각각 8%, 3%로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국가마다 선호하는 게임 장르와 플레이 타입이 다르다"며 "일본은 카드게임, 한국은 액션 기반의 게임이 인기와 매출 비중이 크다"고 덧붙였다.
글루모바일은 이 같은 시장 동향을 기반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본격적인 퍼블리싱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 아카반은 글루모바일의 퍼블리싱 과정을 크게 '소프트론칭', '월드와이드론칭', '투자수익률(ROI)' 등 3단계로 나눴다.
소프트론칭은 약 2만달러의 예산으로 가지고 게임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수정 보완하는 단계이다. 주로 캐나다, 싱가폴, 스웨덴 등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월드와이드런칭에 들어서면 게임 출시 첫날부터 10~20만 달러를 소비하며 유저 확보에 매진한다. 퍼블리싱 과정에서 초기 유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크리스 아카반의 설명이다.
끝으로 매달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ROI' 극대화를 도모한다. 현재 퍼블리싱 중인 게임이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확인하고 장기적으로 흑자를 거둘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크리스 아카반은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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