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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S1] 원이삭 지옥끝에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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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S1] 원이삭 지옥끝에서 생존

원이삭이 최종전에서 살아남았다.

원이삭은 2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3 WCS 시즌1 망고식스 GSL’ 코드S 16강 B조 최종전에서 스타테일 이승현을 제압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1경기에서 이승현에게 완패한 원이삭은 패자전에서 이영호를 2대0으로 승리한 뒤 최종전에 진출했다.

원이삭은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승현의 초반 올인성 공격을 막아낸 뒤 역공을 가하며 죽음의 B조에서 살아남았다.

다음은 원이삭과의 일문일답이다.

Q : 8강 진출 소감은?
A : 뭐라고 말 할 수 없이 기쁘다. 내가 한말에 책임지는 성격이어서 열심히 연습해서 보답받은 것 같다.

Q : 이승현과의 경기를 돌아보자면?
A : 운영으로 이긴 것은 아니지만 승현이의 콘셉트가 공격적으로 하니까 3번째 확장 기지를 가져가며 수비적으로 하자였는데, 배불리는 작전을 준비해 당황했다. 끝낼 수 있는 상황이 많아 러시를 가면서도 함정인 것 같아서 고전한 것 같다.

그래서 최종전에서 올인을 했다. 사실 게임상에서 “올인을 해주세요 형” 이런식의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올인은 하게 됐다.

Q : 지난 16강 진출 확정된 뒤 인터뷰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A : 철없이 인터뷰에 응한 것은 후회하고 있다. 경기를 이겼는데도 기분이 안좋았다. 제 잘못이다. 승현이랑 치킨먹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그랬는데, 한 순간에 이렇게 돼서 (최)지성이 형이랑 승현이랑 이렇게 되서 미안하다.

Q : 스타리그 본선 확정이다.
A : 프로리그 경기를 치르며 용산 무대가 적응됐다. 오히려 연맹선수들이 긴장을 많이해서 유리할 것 같다.

Q : 패자전에서 이영호랑 했는데?
A : 탈락해도 좋으니까 이승현만 이기자라고 생각했다. 테란전 하나도 준비 안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이겼다. 제가 느꼈을 때 팬들이 원이삭은 말만 저렇게 하는구나 라고 느꼈는데 경기력으로 보답한 것 같다.

Q : 1경기에서 이승현에게 완패를 당했는데?
A : 1경기에서 지난 블리자드컵 결승전 패배의 기분을 똑같이 느꼈다.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다면 무조건 이긴다는 자신이 있었다.

Q : 8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는?
A : 실리를 선택하면 (신)재욱이 형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설거지 세레모니를 당했는데 붉은 식판 세레모니를 그대로 갚아주겠다.

Q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 팬분들이 저를 인터뷰 때문에 안좋게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떠나간 팬들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페이스북에 팬분들이 메시지로 응원해주셨는데, 감사함을 생각하며 경기를 펼쳤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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