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일본의 모바일 게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가 캐릭터 및 곡 추가 중단을 공지했다.
운영진은 아이돌마스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스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운영 체제 변경 알림'을 알렸다. 주목할 부분은 '콘텐츠 업데이트 중지 관련'으로 캐릭터 및 악곡, 의상, 스토리 등 신규 콘텐츠 추가를 중단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10월 1일 이후 뽑기는 복각, 도미넌트 및 리미티드 스킬, 블랑 및 느와르 3가지를 매월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3개월 단위로 LIVE Carnival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게이머들은 데레스테가 사실상 서비스 종료 수순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 콘텐츠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미래가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공지 말미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는 앞으로도 브랜드 15주년을 향해 새로운 악곡을 계속 제작하고, XR 라이브도 실시할 예정"으로 밝혔으나 콘텐츠 추가가 중단된 만큼 게임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규 콘텐츠 추가가 중단되는 9월은 데레스테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다. 데레스테 팬들은 축제를 준비해도 모자랄 판에 졸지에 장례식을 준비하게된 것이다. 게다가 2025년은 아이돌 마스터 IP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만큼 안타까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