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찍먹]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어디로 모실까요? 콜헨으로 갑시다!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이번에 한껏 몸집을 키워서, 한결 만족스러운 볼륨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말이죠.

'마비노기 영웅전'을 언리얼 엔진 5의 품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넥슨'의 액션 RPG '빈딕투스 : 디파잉 페이트'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4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리시타'와 '피오나' 외에도 신규 캐릭터 '델리아'와 '카록'이 새롭게 추가됐고, 초반부 '콜헨 마을' 풍경, 또, 동료 NPC와 함께 싸우는 '펠로우' 시스템, '하얀 폭군'과 '블러디 로드'를 대상으로 최대 4인 멀티 플레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알파 테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빈딕투스'로 새롭게 그려진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화려한 그래픽으로 '리시타'와 '피오나', '델리아'와 '카록'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에 살아 숨쉬는 콜헨 마을의 풍경, '티이'와 '마렉', '드윈', '아이단' 등의 인물들을 보는 기분이 색다릅니다.
 

캐릭터 표현 뿐만 아니라
 
인물들에게서 전해지는 생동감 자체가 다르다.
 
시네마틱 컷씬, 풀더빙 등 다양한 연출로 내러티브 요소가 강화됨에 따라 몰입감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의뢰 받고 출정을 떠나는 식으로 진행됐던 '마영전'에서는 초반 북쪽 폐허의 위험이 사실 크게 와닿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빈딕투스'에서는 놀 세력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거나,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전쟁의 불길 속에서 '콜헨 마을'의 위기감을 확실히 살렸습니다.
 
특히, 초반부터 다양한 의상과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해 빈딕투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인형놀이 요소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예 다 입어보라고 주는 수준이므로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도 의상만 바꿔도 새 게임하는 기분
 
아마도 이것만으로도 알파 테스트 기간 동안 수많은 창작물이 쏟아질 것을 예상해도 좋겠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빈딕투스는 테스트가 끝나고 스크린샷&움짤&영상을 남기겠죠.
 

화면을 뚫고 나오는 타격감 (...과 섹시함)
 
 
액션은 공방의 합이 중요한 한 방 한 방 신중한 액션을 요구합니다. 보스의 패턴을 파악해 적당히 흘리고, 막아낼 수 있어야 하고, 기왕이면 저스트 가드나 저스트 회피 등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빈틈마다 필요한 콤보를 꽂아 넣어 제압해 가는 과정의 맛이 살아 있습니다. 보스의 차례에는 확실한 방어 행동을, 내 차례에는 절제된 콤보를 꽂아 넣고 빠지는 주고 받기식 액션이 주를 이룹니다.
 
일반 공격과 강 공격의 콤보 조합 외에도 액티브 스킬을 적절히 사용하여 일거에 쓸어담는 화려한 액션도 살렸습니다. 스킬풀하게 현란한 액션을 추구하기보다  아끼고 아끼다가 필요한 때에 한 방 날려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또, 하드코어 액션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보통 모드 외에 쉬움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번 빈딕투스 알파 테스트 난이도는 다른 건 몰라도 통로 구간 잡몹 배치에 원거리 몬스터를 둘 이상 껴넣는 바람에 진행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쉬움 모드로 즐기면 이런 어려움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엔 레벨 시스템과 어빌리티 강화, 무기 제작 시스템을 간소화한 형태로나마 즐길 수 있습니다. 추후 '빈딕투스'를 플레이할 때에 어떤 식의 성장과 파밍이 이루어질 것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NPC 동료와 함께 싸울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1장 북쪽 폐허 이벤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얼음 계곡에서의 전투는 물론 이미 클리어한 보스들과 전투도 다시 즐기면서 성장을 꾀할 수도 있습니다. 4인 멀티 플레이 레이드 보스인 '하얀 폭군'과 '블러드 로드'는 보통 모드로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쉬움 모드로 즐기다 15레벨에 바로 가면 꽤나 고생할 폭군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 반복 성장이 가능하고,  일부러인지 성장 폭도 꽤나 가파르게 세팅한 상태여서 적당히 성장하면 1인 도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역시나 기인열전을 벌이는 뉴타입 머셔너리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마비노기 영웅전 초창기 '하얀 폭군' 솔플에 도전하던 그때의 감성을 다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개발 방향성을 보여준 느낌이 강합니다.
 
하드코어 액션 장르의 1인 콘솔 게임보다는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솔플과 멀티플을 적절히 섞은 파밍과 육성을 꾀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플레이 감성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훨씬 매력적인 모습과 팬심을 자극하고도 남을 즐거움으로 말이죠.
 
◈ [빈딕투스] 어디로 모실까요? 콜헨으로 갑시다!
 
 
개발/배급 넥슨
플랫폼 스팀, PS 5, 엑스박스 시리즈 (알파 테스트는 스팀만)
장르 액션 RPG
출시일 6월 9일부터 6월 17일
게임특징
- 큰일 내기에 충분한 시각적 만족도.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김규리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커뮤니티 이슈 한줄 요약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