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부터 31일 사이에 만나볼 수 있는 신작은 총 14종이다. 

먼저 25일 퍼즐 로그라이트 '더 디텍티브 리퍼 인바이츠'를 시작으로, 출시 연기가 이뤄진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가 27일 출시된다. 이어서 28일 워너브라더스 세계관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난투형 액션 '멀티버서스'와 액션 로그라이크 '레이스바인더'가 출시된다.

29일에는 넷마블의 초대형 MMORPG '레이븐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블루포션게임즈의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의 파이널 CBT가 예정돼 있다. 또 호러 게임 '반교 -Detention-', '환원 -Devotion-'을 선보인 바 있는 레드캔들게임즈는 액션 로그라이크 '나인 솔즈'를 선보인다.

또 30일에는 그라비티의 신작 추리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과 턴제 전략 게임 '케이프스', 액션 플랫포머 '구혼의 쿠온', 그리고 '와이즈맨스 월드'의 리마스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액션 RPG '아스토르: 블레이드 오브 더 모노리스'와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타이니 테리의 터보 여행'이 발매된다.

■ 레이븐2

오는 29일 넷마블은 신작 MMORPG '레이븐2'를 정식 출시한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으로, 액션 RPG 였던 전작과 달리, MMORPG로 재해석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신체 절단과 선혈 표현, 고어한 분위기 등을 담으며 성인 게임다운 과감함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필드 PvP가 활발히 벌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대규모 인원이 협력하는 PvE 콘텐츠까지 갖추고 있으며, 장비를 파밍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극대화해 MMORPG적 특징을 살렸다.

이외에도 수준 높은 그래픽과 짜릿한 액션을 준비하면서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도 준비돼 있다.

■ 에오스 블랙

지난 4월 CBT를 진행한 바 있는 블루포션게임즈의 차기작 MMORPG '에오스 블랙'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5월 29일부터 파이널 CBT에 돌입한다.

PvP 콘텐츠에 중점을 둔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에오스 블랙은 손쉬운 조작과 사냥 및 장비 파밍을 통한 캐릭터 성장, 그리고 자유로운 PvP 시스템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상호 동의 하에 진행되는 PvP에서 승리할 경우, 패자에게 치욕을 안겨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치욕 시스템은 승자가 패자를 노예로 소환해 끌고 다니거나 대도시의 성벽에 걸려있는 처형대에 매달아 전시하는 등 이름처럼 실제로 치욕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그라비티가 선보이는 추리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이하 사이코데믹)'은 수수께끼로 둘러쌓인 사건의 진상을 밝혀가는 작품으로, 증거보드와 데스크, 다크피트 등을 활용해 사건의 흐름을 전개해갈 수 있다.

특히 증거보드의 사건 현장 사진을 확인하면서 단서를 찾고, 데스크에서 비디오와 이미지 분석을 통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다크피트는 조력자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받으며, 수집한 자료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해당 과정은 현장감을 살릴 수 있도록 구현되었으며, 다양한 인물들과 마주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해가는 재미도 함께 담았다.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30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